세상사는 이야기

주택(住宅) 짓기 끝~~

해송 이근철 2022. 8. 22. 13:36

주택(住宅) 짓기 끝~~

 

 

 

 

기나긴 여정이 또 하나 마무리되어갑니다. 인생사 다 그렇게 지나가겠지만요.

2월 토목을 시작하고 6월말 건축을 마무리하면서 내 삶도 그만큼 성장한 듯합니다.

 

 

 

 

내가 원하는 내 외장 디자인과 마감재는 큰 틀에서 정하고 시작은 하였지만..

마감재를 고르는 것은 집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 가능한 신소재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칙으로 시공하였습니다. 물론 시공 후 생각과 다르게 결과물이 나오면 재시공도 하였지요.ㅋㅋ 지붕은 스페니쉬기와 건물외벽은 고벽돌 담장 두면은 청고벽돌 나머지는 steel 휀스에 울타리 목으로 레드로빈 홍가시 내부의 벽과 천장은 석고보드 위에 화이트 톤 천연벽지 거실 천정은 합판 위에 히노끼(편백)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과 벽체는 목조계단에 자작합판 바닥재는 1층 강마루 다락은 강화마루 사우나는 삼나무(Cedar)로..옥상과 발코니는 합성목재 석재는 수입석과 국내석을 조합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실내 구성으로 실용성을 갖추고 라이프 스타일로 가족 구성원 간 행복한 생활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경과 잔디 식재 후 자투리 공간에 6월은 씨앗뿌리며 잡초와 씨름하고 7~8월은 부족한 곳 채워 갑니다.

오이, 호박, 가지,고추, 상추,부추,파 수확하는 기쁨 또한 잼집니다.ㅎ 역시나 IT시대에 인터넷이 없다보니 생활이 어렵네요. 휴가철이라고 통신주 세우는데 협의하고 케이블 설치 설치 시간 2주 그리고 3일 후 겨우 집으로 인터넷 라인(Internet line)이 연결됩니다.

하지만 cctv는 다음 주에.ㅎㅎ 살던 아파트는 2주 전 매매계약이 되어 다음 달 말에는 비워줘야 하지만 명절 지나고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건축 시작하면서 건식 사우나 때문에 전기 용량이 부족할 것 같아 접수한 태양광 설비가 아직 미시공 되었거든요.

아직도 부족한 곳은 많이 보이지만 살면서 하나씩 채워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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