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住宅) 짓기 끝~~ 기나긴 여정이 또 하나 마무리되어갑니다. 인생사 다 그렇게 지나가겠지만요. 2월 토목을 시작하고 6월말 건축을 마무리하면서 내 삶도 그만큼 성장한 듯합니다. 내가 원하는 내 외장 디자인과 마감재는 큰 틀에서 정하고 시작은 하였지만.. 마감재를 고르는 것은 집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 가능한 신소재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칙으로 시공하였습니다. 물론 시공 후 생각과 다르게 결과물이 나오면 재시공도 하였지요.ㅋㅋ 지붕은 스페니쉬기와 건물외벽은 고벽돌 담장 두면은 청고벽돌 나머지는 steel 휀스에 울타리 목으로 레드로빈 홍가시 내부의 벽과 천장은 석고보드 위에 화이트 톤 천연벽지 거실 천정은 합판 위에 히노끼(편백)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과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