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명소 장성 백양사(白羊寺) 자연이 빛은 쌍계루 데칼코마니(Décalcomanie) 이른 새벽에 도착 언제나처럼 작은 못 돌담 징검다리에 삼각대를 세웁니다. 하지만 다른 해와 다르게 삼각대가 벌써 몇 개만 서 있습니다. 그 답은 아침이 밝아오고 풀어집니다. 삼각대 세워놓고 목탁소리 들리는 백양사를 들어서 조용한 산사를 걸어봅니다. 환상의 궁합 자연이 빛은 데칼코마니(Décalcomanie)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 암벽과 숲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대한 8경으로 손꼽혀 사진 한 장 담고 싶고 찾았는데 쌍계루 주변 단풍은 반쯤 낙화되어 볼품없이 변해있고 그마저도 바람이 살랑거리며 인내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영(反影)이 수채화로 변합니다. 약사암에 올라 백양사를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