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산행일시:2023,10,15 산행코스:입석-청량사-어풍대-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 청량산 입구는 교량공사로 왠지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 누가 가을산은 붉다고만 얘기할까 붉음도 다 같은 붉음이 아닌데 시선은 두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청량산 자락인데 아직은 때가 아닌 듯 초록이 변하는 중이다. 청량산 하면 퇴계 이황이 떠오른다. 퇴계는 “청량산가”에서 청량산 육육 봉(12봉) 봉오리가 활짝 핀 연꽃으로 비유되고 있고 그 가운데 청량사는 꽃술에 비유한다. 입석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노송에서 뿜어지는 솔 냄새를 맡으며 사박사박 발걸음도 가볍다. 20분 남짓 오르자 청량산 12 봉우리가 품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청량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5층 석탑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