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112

완도 상왕산 지도위를 걷다.

완도 상왕산 지도 위를 걷다. 거대한 바위가 층을 이룬 백운봉이 다도해를 호령하듯 장엄한 모습니다. 산행일시:2024,3,17 걸었던 길:자연휴양림-상왕산-백운봉-업진봉-숙승봉-청소년수련원 상왕봉은 완도군이 거느린 264개의 섬 중에서 제일 크고 제일 높은 봉우리다. 오랜만에 완도 상왕봉을 찾는다. 들머리는 완도 자연휴양림이다 자연휴양림안내표지판 산책로 표지판을 따라가면 말 그대로 산책로입니다. 첫 번째 임도 길에서 만나는 이정표 상왕산 1,7km알립니다. 임도를 걷다 보면 삼밧재에 도착하고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 나 됩니다. 철계단을 몇 번 오르니 등로 주변에는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꽃 입을 꼭 닫은 얼레지가 지천입니다. 잔뜩 흐린 날씨지만 돌담을 보니 상왕봉이다. 정상은 암반을..

전남권 山河 2024.03.27

월출산:하늘아래 첫 부처길

하늘아래 첫 부처길 걸었던길 :영암교회 주차장-대동제-용암사지 삼층석탑-구정봉-향로봉-바람재-천황봉-바람폭포-천황사주차장 소요거리:9.67km 소요시간 :5시간30분 하늘아래 첫 부처길 유래가 된 마애여래좌상 용암사지 삼층석탑 기암괴석의 산세가 천하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부른 월출산(月出山.810.7m)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은 택리지에서 월출산은 화승조천(火昇朝天)의 지세라고 했다. 즉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뿜는 기상이라는 것이다. 태양빛은 받은 큰바위 얼굴은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응어리져 나타난 웅대한 창조에너지라고 강조한 이도 있다. 오늘은 진한 곰탕이라 화승조천,창조에너지도 다음으로 미루고 걷기도 바쁘다 비가 내릴까봐서요.^^ 구정봉에선 두 남자사이로 ..

전남권 山河 2024.03.05

무등산 얼음꽃

무등산 한 바퀴,, 보조국사가 창건했다는 화순 8경중의 하나인 규봉암(奎峰庵) 광석대 돌기둥 아래 자리하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무등산 장불재에 도착하니 얼음꽃이 만들어 놓은 한폭의 수채화가 아름답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급한 마음에 입석대, 서석대, 무등산정상인 인왕봉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無等山 -홍종명- 구름 속에 숨은 산 아~ 볼 수 없는 산 마음씨도 넓은 산 말없이 우뚝 솟은 산 ​ 조용히 웃는 산, 임들과 얘기하는 산 목소리는 커다란 산, 언제나 엄마 같은 산 ​ 그만큼의 거리를 가야할 산 그만큼의 아픔도 보았던 산 그만큼의 사랑도 주웠던 산 그 세월 속에 ​ 조용히 웃는 산, 임들과 얘기하는 산 목소리는 커다란 산, 언제나 엄마 같은 산 ​ 그만큼의 거리를 가야할 산 그만큼의 아픔도..

전남권 山河 2024.01.14

고흥 팔영산..2023,7,2

팔영산.. 8봉에서 바라본 7봉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일요일 팔영산 1봉(유영봉)에 오르니 지척에 선녀봉도 안갯속 잠수 중이다 2~7봉 헤매다 8봉(적취봉)에서 1시간여를 기다리니 안개도 더웠는지 잠시 벗어진다. 변덕스러운 날씨 언제 변할지 몰라 후다닥 몇 장 담고 내려섭니다.~^^ 팔영산 2~4봉 6본에서 바라본 7봉 8봉에서 바라본 깃대봉 우측 끝은 선녀봉

전남권 山河 2023.07.11

봄맞이 산행 (조도 돈대산~신금산)2023,3,5

봄맞이 산행 (조도 돈대산~신금산) 한국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곳 진도군 7개면 중 하나인 조도 유, 무인도등 154개 섬으로 기암괴석이 즐비해 이색풍광 조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남서쪽으로 9km 떨어진 섬이다. 그중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가 있다. 우리나라 읍면 중에서 섬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8시 50분 진도 팽목항에서 들어갔다 오후 5시 배를 타고 팽목항으로 나온다. 찾는 날 2023년 3월 5일 산행코스: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산~읍구마을~신금산~거북바위~낙타봉~하조도등대(11,2km) 산행시작은 어류포항에서 산행(山行) 마을 입구까지 섬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길로 접어들고 8분여쯤 국립공원에서 만들어놓은 출입문이 산행 시점이다. 20여분 페이스조..

전남권 山河 2023.03.10

무등산 상고대 2023,01,16

무등산 상고대 바다의 산호초가 광주의 진산 무등산에 피었습니다. 상상수목원에서 시작 규봉암 찍고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를 한 바퀴 하려는 생각은 상상수목원을 입구에서 규봉암을 올려보는데 눈은커녕 아예 흰색은 보이질 않아 급히 15분 거리에 있는 수만리 탐방안내소를 찾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불재까지 2km 처음 걸어본 길이지만 이렇게 온순한 길도 있나 싶네요. 장불재가 가까워지니 푸릇한 조릿대 위로 상고대가 살포시 내려앉았다 입가 미소를 지며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 끄트머리에 도착하여 무등산능선을 바라보니 입석대와 서석대가 보석처럼 빛난다. 조선시대 고경명 무등산 찬가 유서석록에 자랑하던 입석대는 상고대 흔적도 없이 떨어지고 없습니다. 입석대를 돌아서 오르고 보니 안양산 백마능선까지 상고대로 그림처럼..

전남권 山河 2023.01.28

월출산 운해(雲海)2022,08,07

월출산 운해(雲海) 매년 이맘때면 월출 산정 기암절벽에는 원추리와 나리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작년에는 광복절에 올랐더니 원추리는 보이지만 정상부 나리꽃은 다지고 없어 올해는 일주일 빨리 찾아봅니다. 2시 평소와 달리 경포대탐방안내소 주차장엔 차량 1대가 보일뿐 적막감마저 드네요.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머리에 이고 경포대계곡 청아한 물소리 들으며 바람재에 도착하여 잠깐 쉬어 가는데 모처럼 산행이라 힘듭니다. 놀멍 쉴 멍 흐르는 물가에서 쉬어가며 올랐다지만 1시간이 소요되었고 높은 습도 때문인지 아님 그동안 건축을 핑계로 운동부족인 듯 물을 뒤집어쓴 듯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습니다.ㅎ 바람재에서 천황봉(天皇峯)을 오릅니다. 좌측으로는 멀리 영산강을 따라 영암에서 무안까지 황홀한 야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전남권 山河 2022.08.08

호남의 명산 천관산..2021,9,22

호남의 5대 명산 천관산 산행일시:2021년9월 22일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천관산을 추석 연휴 끝자락 날 오후에 찾습니다. 환희대 천관산 정상(연대봉)~환희대까지 1 km남짓 아름다운 길을 사 방 사 방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습니다. 안타깝게도 해님이 구름 속으로 잠수를 하여 사각사각 소리 내며 흔들리는 억새의 은빛 물결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지만요. 환희대를 거쳐 진죽봉으로 걷습니다. 이곳은 나만의 쉼터가 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일몰시간에 맞춰 구룡봉으로 향합니다. 한 번도 재미를 못 봤지만 혹시나 하고 또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도 일몰 시간대 짙은 구름층이 움직이질 않는군요. 가끔 흰 연기 같은 신기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

전남권 山河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