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山河 20

한라산 2024,1,20

漢拏山이 거기 있으니 찾을 수밖에요. 가는 날이 장날일까요?. 전날부터 불량한 날씨로 한라산에 내린 탐방통제가 아직도 해제되질 않았다고 (진달래대피소에서 삼각봉대피소까지)이른 새벽부터 국공에서 톡으로 문자가 날아옵니다. 코스를 바꿔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지만 남벽분기점까지라도 가보려고 윗세오름을 올라보지만 이곳에서도 남벽분기점마저도 통제중입니다. 추위와 싸워가며 기다려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안개와 비바람이 세차집니다. 대자연 앞에 한갓 미물이 어쩝니까.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서야지요. 산행을 일찍 마치고 사우나로 향합니다. 사우나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한마디로 장관입니다. 후다닥 카메라를 챙겨 제주 외도이동 바닷가로 내려서니 세찬비바람 높은 파도에 우산으로 카메라를 씌우고 서있기도 버겁습니다..

제주도 山河 2024.02.05

한라산 외출(10/22~23)

한라산 외출.. 사계 해변에서 바라본 일출.. 영실기암 아름다운 단풍.. 오랜만에 산행을 위해 걸망에 카메라 챙겨 넣으니 조금은 설렌다. 오늘도 그 산자락에 가면 그이는 어떤 모습일까?. 산정에?. 올라 그 모습 마음으로 보면 나는 행복할까?. 산정에 가면 만나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얼굴 이런저런 자문자답을 해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본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서 벌써 10월도 막바지인 듯 가을은 저만큼 떠나고 있다. 리필되지 않은 파아란 가을 하늘을 앵글에 담아보고 싶다. 싱그러운 바다 내음 맡으며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도 새기며 좋은 사람과 이슬이 한잔에 취하고 싶은 제주도 가을 여행이다.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곳저곳 많이 접했던 한라산이지만, 꼭두새벽 여수에서 출항한 여객선은 이른 아침에 바다..

제주도 山河 2022.10.25

가을 한라산(漢拏山)

가을 한라산(漢拏山) 산행일시: 2018년 10월 20일 산행코스; 성판악-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동릉정상-삿갓봉대피소-관음사 산행소요거리;19.5km 산행소요시간:7시간10분 백록담에 하늘에서 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으면 하늘과 맞닿는다. 산정호수 사라오름.. ​ 가을을 맞으려 간다. 우리국토 끝자락 환상의 섬 제주.. 독특하고 이국적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한라산(漢拏山)으로 예정에도 없었던 가을 한라산 산행 금요일 오전 제주현장과 업무 미팅이 약속되어있어 뱅기 예약까지 해놓았는데 모 산악회에서 토요일 한라산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연통이 온다. 당초 현장미팅 끝나고 영실~어리목 짧은 산행으로 마무리 저녁하고 토요일 적당한곳에서 일출그림이나 보고 돌아올까 하고 계획을 하였는데 수정을 한다.현장에 연락해 미팅을 ..

제주도 山河 2018.10.24

한라산 철쭉 길..2018.06.02

제주 한라산 철쭉 길.. 산행일시: 2018년 6월2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영실탐방안내소-윗세누운오름 전망대-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탐방안내소 윗세붉은오름 사면에 철쭉들.. 당초 제주출장일이 5월29일 이었지만..일정이 겹쳐 미리 양해를 구하며 철쭉제가 열리는 6월(1~3일)그 시기로 미팅일정을 늦춰 약속하고 1일 오후에 제주에 도착 업무처리하고 나머지 자투리시간을 이용 중문에서 석양을 바라보고 하룻밤을 유숙한다. 일출을 보려고 부산을 떨며 새벽2시40분 호텔을 나와 택시를 잡는데..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꼭두새벽이라 택시도 잘 보이지 않지만..어쩌다 잡히는 택시도 영실하니 그냥 지난다. 20분쯤 지나고 택시에 올라 요금을 흥정하여 영실주차장에 도착 새벽공기를 맞으며..

제주도 山河 2018.06.07

漢拏山(한라산)..

漢拏山(한라산).. 산행일시 : 2018년 1월 21일 산 행 자 ; 소속 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관음사탐방안내소-탐라계곡-삼각봉대피소-한라산정상-사라오름-성판악 산행소요거리: 약 20km 산행소요시간: 7시간20분 남짓 소속 산악회(순산) 2018년 첫 산행 지 한라산이다. 많이 다녔던 산중에 한곳이지만..계절에 관계없이 한라산 바라보고 접할 때 마다 항상 신비롭다. 한라산은..진달래나 철쭉 산행도 좋지만..겨울 눈꽃을 볼 수 있다면 제일감이다. 오늘 일행들은 성판악에서 시작 원점회귀 하지만 난 관음사에서 개미등 없어진 용진각대피소를 거쳐 정상에 올라 성판악으로 내려서는 길을 걸어 보려고 한다. 약속된 일행과 함께 6시에 Hotel을 나오니 마침 다른 일행이 관음사 가려고 콜 해 놓은 택시가 기다..

제주도 山河 2018.01.23

설국의 한라산,2..^^

설국의 한라산 한 번 더..~~^^ 방애오름샘 부근을 지나며 바라본 백록담위용..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을 향하며 나 자신에게 묻고 대답을 한다. 어디까지 갈까? 남벽분기점..아니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시간 봐가며 돌아오자고영실관리소 1시까지 도착해야 되니까 그럼 그림이 좋은 곳까지 가보지 뭐~~ㅋㅋ 역시나 순간의 선택을 잘했나봅니다 미지의 세계로 빠져든 것 같습니다. 그저 입가에 미소와 함께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연발~~ 차가운 엄동설한에.. 살아서 청청했고 죽어서도 눕지 못하고 마른가지에 눈을 한 아름 안고 있는 고사목(枯死木) 온갖 모양의 눈꽃세상을 선보이는 구상나무숲. 일 년에 파란하늘과 함께 이런 설화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요..구름이 절묘하게 경계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 -..

제주도 山河 2017.01.19

설국의 한라산..(어리목⇒윗세오름⇒영실)2017.01.15

설국의 한라산 산행일시: 2017년 1월 15일 산 행 자: 소속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코스; 어리목⇒사재비샘⇒윗세오름⇒방애오름샘⇒윗세오름⇒선작지왓⇒병풍바위⇒영실관리소 산행소요거리: 약13.9km 산행소요시간: 4시간30분.. 민 낮을 보여주기가 부끄러운 듯 한라산 서북릉 운해를 커튼으로 사용하며 살짝 가리네요. 기상변화로 갈수록 겨울 눈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눈이 내려도 내일이 없이 녹아내리고요. 어느 때보다 늦게 신년 첫 산행지로 제주 한라산을 찾습니다. 때맞춰 주말 눈 소식이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하며 8개월 만에 제주항에 발을 내디디며..살아있는 바다 냄새를 맡습니다. 일요일 아침, 전날 내린 눈 때문에 진달래대피소까지만 개방한다고 합니다. 그래 포기하고 윗세오름을 가자..8시 어리목을 출발..어둠..

제주도 山河 2017.01.18

한라산 철쭉..(영실-윗세오름-방아샘-영실)2016.05.26

한라산 철쭉.. 산행일시: 2016년 5월26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영실-선작지왓-윗세오름-방아샘-윗세오름-영실 윗세오름 전망대에서 일출과 함께 진분홍빛 한라산철쭉.. 한라산 철쭉제를 5월 28~29일 한라산일원에서 한다기에 조금 덜 피었더라도 복잡한 산정을 피해 금요일 쯤 진분홍 빛 철쭉을 보면 좋을 것 같아 일정을 맞춰 제주 출장길을 갔는데..갑자기 금요일 비소식이 있다. 하는 수 없이 일정을 앞당겨 날씨가 괜찮다는 목요일 시간을 이용 영실통제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지난번 진달래산행 일출시간을 계산하여 조금 더 이르게 올라 봅니다. 선작지왓을 지나 윗세오름 전망대에서 일출과 함께 진분홍빛 한라산철쭉을 보려고요. 아!!그런데 병풍바위 옆 계단 길을 지나는데 어둠속에서 철쭉향연이 발길을 ..

제주도 山河 2016.05.31

한라산 털진달래..2016.05.01

한라산 털진달래.. 산행일시; 2016년 5월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영실공원관리소-선작지왓-윗세오름대피소-남벽통제소(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14.6km 한라산 털진달래 소식이 궁금하여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도 답을 얻을 수 없다.업무 차 제주출장을 10일에 한번 정도 가는데 그 타임을 놓칠 수는 없고 하는 수 없어 목마른 내가 샘 팔수 밖에 기상청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5월 초하루 일출시간대 날씨가 좋다. 가자 출장을 핑계를 삼아 4월말일 삼다도로 떠난다.ㅎ 선작지왓에서 바라본 일출.백록담분화구 서쪽 어깨 넘어 햇살이 올라온다. 진달래가 피어 있을 선작지왓에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부산을 떨며 4시20분 영실공원관리소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그렇다고 5시까지 기다리기는 억울하..

제주도 山河 2016.05.06

“한라산(돈내코~어리목)2016.02.28

“한라산(돈내코~어리목)” 산행일시: 2016년 2월 28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돈내코 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사제비동산-어리목 탐방안내소 산행소요거리: 13.8km 산행소요시간: 5시간30분 한라산 남벽의위용. 좌측 봉우리 윗세오름 우측은 동릉정상 .. 남벽을 배경삼아..ㅎㅎ ​ 어느새 2월 끝자락이네요. 움츠렸던 겨울을 보내고 따사롭고 포근한 새봄을 기다리며 한라산을 찾습니다. 제주 출장길 일정에 맞춰 산행을 하려다보니 날씨와 한배 타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모처럼만에 돈내코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날 오후 제주시내에서 대정읍현장으로 이동 지인들과 곡차 한 잔 한 탓에 컨디션이 오르기 전이라 종아리가 뻐근합니다. 그래도 한 걸음 한걸..

제주도 山河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