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9월~11월)

선운사 꽃무릇..

해송 이근철 2010. 9. 27. 11:43

선운사 꽃무릇..

찾는날; 2010년 9월 25일..

 

꽃무릇(상사화)..

어느 불가에 내려오는 애뜻한 사랑 만큼이나 아름다운 사연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일까요?..

 

 


 

꽃무릇 예찬

                                  -정영택-

그 누가 그대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 했던가!

별을 소망하다

별빛 닮은

개똥벌레가 있듯

영원한 사랑 꿈꾸다가

못 다한 사랑 꽃으로 피어낸

오 뜨거운 열정이여

죽어도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꽃이여 꽃무릇이여

무릇 사랑이란가고오고 만나고 헤어지고

돌아서고 돌아오는 것 이어서

기다림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마음 설래 이는 꽃이여

꽃무릇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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