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38 태백산 설경,2025,03,07 태백산을 찾습니다. 3월은 꽃의 계절이다. 새싹들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우리에게 희망을 줘야 할 시기에 폭설이 내린 강원도 태백산에는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해 있다.. 입산통행이 해제된 다음 날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등짐 챙겨 야밤 도주하 듯 꼭두새벽 산처럼 눈이 쌓인 유일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와~ 새벽2새벽 2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장비 챙겨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춘삼월 흰 눈이 쌓인 겨울 태백산 매섭기도 하지만 아주 멋스럽기도 하다. 유일사 입구부터 눈 밟는 맛이 다르다 겨울산행의 백미는 역시나 눈꽃이다 습기를 머금은 눈들이 영하의 찬바람에 나뭇가지에 상고대로 변하여 사랑을 나누고 있다 쉬엄쉬엄 주목 군락지까지 올라 주위를 살피니 멋진 눈꽃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산정에서 .. 2025. 3. 10. 평창 백운산(白雲山) 2024,3,24 평창 백운산(白雲山) 아슬아슬한 칼날 능선 굽이굽이 운해가 흐른다는 백운산, 문희마을 백룡동굴 주차장에서 좌측백운 산방이 있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르면 차량차단기가 있고 그 길을 따라 500m쯤 걷다보니 이정표가 서있다 삼거리 왼쪽 길은 완경사 3.2km 오른쪽 길을 급경사 1.1km 어느 길을 택해도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급경사를 선택하고 바쁠 것도 없으니 쉬엄쉬엄 오르지만 생각만큼 경사가 급하질 않다. 땀이 날 즈음 오름길을 끝이 나고 백운산0.4 km를 알리며 길이 온순해진다. 페이스조절을 하며 오르다보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백운산 정상은 좌측으로 200m 더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白雲山 흰 구름이 산정주변에 걸려 있다는 뜻인데 나뭇가지 사이로 살포시 보일뿐이다. 흔적남기고 칠족령방향으로 내려선다.. 2024. 4. 4. 태백산(太白山) 태백산(太白山) 태백산은 1,567m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母山이다. 태백산은 영산(靈山)이며 단종의 악령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만경대에 있다. 산행은 유일사주차장-유일사삼거리- 장군봉-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약 11km사진 찍으며 쉴 멍놀멍 걸었지만 대충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봉화청량산 태백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몇 년 전 춘삼월 어느 날 2024. 2. 11. 함백산 함백산 겨울 설국 왕국중의 하나인 태백산 일출을 보러 갔다가 일출시간대 흐린 날씨로 일정을 바꿔 함백산 눈꽃을 찾아 최단거리 산책길을 오르며 행복한 여행을 합니다. 아름다운 설국을 보려면 최소한 이틀 전에는 왔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그림입니다. 대신 멋진 일출은 없어도 운무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2024. 2. 9. 치악산(雉嶽山) 비로봉 2023,12,17 치악산(雉嶽山) 비로봉 본디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赤嶽山)이라 불렀는데,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 때문에 치악산으로 바뀌었다 한다. 그동안 산행하면서 한 번도 가보질 못한 치악산을 가끔씩 함께하는 산악회에 동승에 간다. 부곡리 탐방안내소 새벽을 달리던 버스가 정차 한 곳 치악산 횡성분소 부근 부곡리 마을회관 앞 공터 부곡리 탐방안내소가 까지는 한적한 농로 길을 따라 10분여 걸으니 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옷맵시를 최종점검하며 산행 전 아이젠을 착용하고 임도 길을 따라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하고 5분쯤 걸으면 첫 번째 분기점이 나오고 큰무레골 탐방로 들어서면 치악산 정상 비로봉까지는 외길이다. 힘들지 않은 등로 시원스러운 물소리 들으며 .. 2023. 12. 30. 북설악을 다시 밟다.2021,10,17 북설악을 다시 밟다. 울산바위와 성인대 산행 일시:2021,10,17산행코스;화암사 주차장-성인대-상봉-화암재-화암사 주차장 설악에서 화려한 단풍으로 따지자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 아름답다는 북설악을 다시 찾습니다.북설악의 신선봉과 상봉 아래 천년고찰 금강산 화암사 주차장에서 시작 40여분 가뿐 숨을 몰아쉬고 성인대에 오릅니다. 67년 만에 10月 날씨로 제일 춥다는 설악인데 반쯤 뻥인 것 같습니다. 대충 –2~3C 올가을 처음 맞는 추위라 춥긴 춥습니다.ㅎㅎ.설악의 전리품 울산바위와 고성 벌 동해바다 지평선을 뚫고 밋밋하게 오르는 일출을 조망하고 왔던 흔적으로 사진 몇 장 담다 보니 또 꼴찌네요. 낙타바위 화암사 둘레 길을 따라가다 살짝 금줄을 넘어 상봉으로 향합니다. 대간 길 .. 2021. 10. 24.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