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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智異山)85

한신계곡 2024,07,21 지리산 한신계곡,    세석1km 남기고 무더위에 포기 하고 내려 옵니다. 가네소폭포,  한신폭포 2024. 8. 12.
지리산 반야봉(般若峯),2023,6,4 지리산 반야봉    새벽녘에 웬 바람이 이렇게 모질게 불어댈까? 예보상(m/s) 2인데, 나뭇가지가 힘들게 춤을 추며 고요해야 할 새벽을 반납하고 침묵에서 깨어나 있다 바쁘게 걷는 걸음 소리마저 바람 소리에 묻히고 반야봉에 선다. 잔뜩 기대했던 운해는 당연히 출 장 가고 없고 이른 아침 붉은 여명 빛으로 아침을 맞는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대지를 데우는 것처럼 여명 빛은 천왕의 끝에서 시작된다. 고운 여명 빛 속에서 일출, 마지막 버티는 철쭉 위로 일출이 끝나고 곧장 다른 세상으로 변한다. 엊그제만 하더라도 고왔을 반야의 철쭉이 비바람에 군데군데 찍히고 낙화되고 참혹한 모습을 보며 스스로 위로한다.             아! 아쉽다智異山 般若峯의 아침이여.. 내가 지리산을 찾는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산정.. 2023. 6. 12.
바래봉 아침 ,2023,5,14 바래봉 아침 산천에 꽃소식이 전해지면 연초록에 진분홍&백색 산철쭉을 자꾸만 눈에 마음에 아른거린다. 밤새 뒤척이다 갈까 말까 어디로 갈까 바래봉으로 갈까? 아니면 고리봉으로 갈까? 목적지를 몇 번을 지웠다 쓰기를 반복하다 새벽을 타고 흐르는 아침을 보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간다. 그렇다 제정신이 돌아오면 허황된 꿈 이었던 걸 망각하고 요즈음 따라 일출 빛도 시원치 않지만, 바래봉에 선다. 좋지 않는 날씨지만, 그래도 지리산 서북능선 바래봉에도 아침은 온다. 실루엣 멀리 천왕봉이 들어옵니다. 만복대로 이어지는 지리산 서북능선 2023. 5. 21.
칠선계곡(漆扇溪谷) 칠선계곡(漆扇溪谷)..  "비선담" 초록에 지쳐 붉은 단풍이 들면 또다시 찾아보렵니다.   옛날의 熱情만큼은 아닐지라도 아직도 지리산 하면 가슴이 설레지요山 입문도 지리산자락에서 시작했고 산이 그리울 때면 지리산과 많은 시간 함께 했지만 세상 모든 것이 멈추지 않고 흐르듯 산사랑마저도 흐름을 따라가질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所屬會員들과 함께 漆扇溪谷을 찾습니다. 2022. 7. 18.
"기다림이 주는 행복"(반야봉).. "기다림이 주는 행복"(반야봉)..     산행 일시:년 6월 7일산 행 자: 나 홀로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반야봉(원점회귀)산행 소요시간:시간 남짓(사진 촬영으로( 시간 의미 없음) 산행 소요거리 산행 소요거리; 약 20km           새벽 2시 머리에 불 밝히고 성삼재를 떠납니다.부지런히 반야봉에 올라야 여명도 볼 것 같고 늦었지만 철쭉도 볼 것 같아서요. 안개 낀 장충단공원이 아니라 안개 자욱한 노고단 길을 걷고 넘어 반야봉으로 직행합니다. 물론 가는 길에 대피소에 들려 목축이고 임걸령 샘에서 지리산에서 제일 맛나다는 식수 챙겨서 반야봉에 쉼 없이 도착하니 아직 일출시간까지는 30여분 여유가 있네요. 어쩐 일일까? 전날? 비가 내렸기에 운해가 도통 안개가 벗어질 기미가 없습니다. 혼자 독백.. 2020. 6. 11.
雪國 바래봉..2020.02.18 雪國 바래봉 일 시:2020년 2월 18일 불친 님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건강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국적인 바래봉의 설화.. 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주능선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역시나 겨울산은 눈이 있어야 제 맛이다. 아침시간부터 서둘렀지만.. 雪中변산바람꽃과 복수초를 눈 맞춤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다. 식당으로 이동 혼 밥을 하는데..광주의 진산 무등산에 눈이 좋다고 지인으로부터 톡이 온다. 점심을 마치고 지리산 서북능선을 보는데..새 하얀 고깔모자를 뒤집어쓰고 있다. 무등산을 갈까 바래봉을 갈까 고민 끝에 시간상 바래봉을 낙찰..2시가 지나서 바래봉주차장에 도착하고 곧장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운지사삼거리 오르는 길도 결빙이 되어서 만만치 않다. 바래봉 샘 주변..빈.. 2020.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