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연가(智異山 戀歌) 지리 10경의 하나인 연하선경, 연하봉과 일출봉 어쩌다 보니2년이 넘게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지 못했다 사정도 있고 핑계도 있었겠지만 그리워진다. 사랑하는 당신 곁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가슴에 담고 싶어 오늘 난 이 산을 찾아간다. 오랜만에 거림에 도착 배낭 둘러메니 9시 45분이다.모처럼만에 지리산 산행이라 그런데 발걸음도 가볍다. 물금폭포애 도착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세석대피소 임시 식수장까지 한걸음 식수를 보충하면서 약간의 갈등이 일어난다. 30분 거리에 있는 청학 못을 보고 곧장 촛대봉을 오를까 하고, 하지만 모처럼 길이니 정통 길로 걷는다. 세석대피소 눈길만주고 곧장 촛대봉으로 향한다. 세석평전은 남한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이다. 초생식물은 다지고 볼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