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26

선암매 2024,3,15

선암매 고찰 선암사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600년 넘는 토종 매실나무가 있습니다. 2주 만에 다시 찾은 선암사 종정원 담장을 따라 고운 꽃망울을 터트린 선암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래선 짙은 향기에 취합니다. 선암사는 겨울추위를 견디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만 유명한 곳은 아니다. 화훼사찰이라 불릴 만큼 경내에 수많은 봄꽃들이 가득하다 이른 봄부터 백매, 홍매, 청매가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왕벚꽃, 배롱나무, 올벚나무등이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쉬지 않고 피어난다.

목화 2024.03.21

고불매(古佛梅)2022,04,01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매년 3월이면 장성 백양사에는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연분홍의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그 은은한 향기가 사찰 전체를 감싼다. 부처님의 원래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백양사 고불총림을 결성하면서 고불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4대 매화 중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오죽헌 율곡매가 사실상 고사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지만 찾기는 너무 멀어 포기합니다. 스님의 열정..

목화 2022.04.07

흑매화(黑梅花).. 2022,3,29

화엄사 흑매화(黑梅花) 이젠 그만가야지 매년 하면서도 무언가에 홀린 듯 새벽 4시 화엄사로 들어섭니다. 벌써 많은 사진작가들로 일명 포인트 자리는 다 차지하고 북적입니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홍매화를 안본 사람은 몰라도 한 번 본 사람은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요. 국보인 각황전 처마에 걸린 듯 핀 홍매화는 여느 홍매화와 달리 꽃잎이 다섯 장인 홑꽃입니다. 제일 위쪽에서 자리해 기다립니다. 7시 50분 검붉은 홍매화에 햇살이 내려앉으니 셔터 소리가 파도소리처럼 울립니다. 홍매를 보러 오시거든 눈으로만 보지 말고 잠시 눈을 감고 佛心으로 느껴보세요 마음에 소리로 들려올 것입니다.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서 흑매화(黑梅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목화 2022.04.06

대명매(大明梅) 2022,03,26

호남 5매(梅) 대명매(大明梅) 1621년 월봉 고부천 선생이 명나라에 특사로 갔을 때 희종 황제로부터 홍매 한 그루를 증정받아 고향인 담양에 심어 기르던 것을 11 손인 전남대 고재천 교수가 농과대학장에 재직하면서 1976년 현 위치로 옮겨졌다. 호남 5梅 전남대 대명매(大明梅)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선암사 백매(白梅) 소록도 수양매(垂楊梅) 담양 지실마을 계당매(溪堂梅) 아쉽게도 어제 담양 지실 마을을 찾으니 계당매는 작년 어느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마을 어르신이 전한다.

목화 2022.04.05

선암매..2022,03.26

고즈넉한 山寺 선암매 선암사는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매화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불리는데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고요해야 진정한 600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4대 매화: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화엄사 흑매(천연기념물 제485호)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수령600년이 넘은 오죽헌 율곡매가 사실상 고사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사연.. 홍매 승선교&강선루

목화 2022.04.04

화엄사 흑매(黑梅)..2020.03.21

화엄사 흑매(黑梅).. 고매(古梅)보다 꽃빛깔이 검붉다하여 흑매(黑梅)라고 불리는 홍매화 지리산자락에 화엄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화엄사는 3~4월에는 절집이라기보다 꽃대궐로 변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으뜸은 3월 중순 지나 피는 홍매화입니다. 대웅전 왼편 각황전 오르는 계단 옆에 자리한 이 홍매는 수령이 300~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것으로서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면서 계파선사가 기념식수한 매화입니다. 그 색깔이 워낙 짙고 다른 고매(古梅)보다 꽃빛깔이 검붉다하여 흑매(黑梅)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5시30분에 도착하지만..일찍부터 오신 진사님들이 소위 말하는 명당자리는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 부지런도 하시네요.ㅎㅎ.. 山寺의 새벽.. 해 오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인사를 하네요. 부산 ..

목화 2020.03.25

春雪과 산수유..2020.03.11

春雪과 산수유 찾아간 날:2020년 3월 11일 아침나절에 梅花마을에 들려 일출 한 장 담고 삼실에 들려 급한 업무처리하고 날씨가 좋아 남원 청노루귀 눈 맞춤 하러가는데.. 지리산 서북능선에 春雪이 내려 한 폭의 그림이다. 남원노루귀는 뒤로 미루고 산동으로 들어간다. 한 장의 사진을 담기위해 국민의 포인트에서 잠시대기하며 주위를 잠깐 어슬렁거린 것 같은데..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오후 새참시간이다.ㅎㅎ 한낮이라 사진은 별로지만..눈으로 마음으로 마지막 가는 春雪風景을 느끼고 온다.

목화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