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山河 10

도봉산..2020.05.13

도봉산.. 찾던 날:2020년 5월 13일 에덴동산 명품 소나무.. 설 출장 업무 마치고, 늦은 오후 4시 30분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마당바위를 지나며 코스를 바꾼다. 곧장 자운봉으로 치고 오르자 해 떨어질라 가팔라도 코스가 짧으니까 신선대에 오르니 햇살이 뉘엿뉘엿 확인하고 곧장 에덴동산으로 향한다. 마주한지 1010여 년도 훨씬 지났지만 명품 소나무 그이는 조금은 변한 것 같아도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기대했던 파란 하늘과 두둥실 떠가는 구름은 없어 비록 멋진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산정에 머무른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 소중한 나의 추억이기에 일몰 전까지 머물다 내려선다. 명품 소나무와 북한산

수도권 山河 2020.05.21

여명 빛이 고왔던 “북한산“2019.11.30

여명 빛이 고왔던 “북한산“ 산행일시:2019년 11월30일 산 행 자: 나 홀로 인수봉우측 뒤로 도봉산이 들어옵니다. 백운대(북한산)&인수봉 머리에 불빛이고 만경대에 오르니 백운대 인수봉만이 살포시 눈을 뜨는 것 같다. 산자락 아래를 지나는 도로에는 아직 꺼지지 않은 불빛만 보이고 사패산 저 멀리 옅은 여명빛이 감돈다.여느 날처럼 운해도 없이 그저 밋밋한 아침이지만 덩 그러한 바위에 오늘따라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겨울을 맞이하나봅니다. 내일이면 12월 초하루여서일까 날씨가 몹시 차네요. 올 가을에는 가을다운 가을을 맞아하지 못한 것 같은데 개인적인 일이 있어 서울을 찾는 김에 북한산을 올랐지만 추워질수록 산도 점점 사람이 그리워지는지 지척에 백운대 인수봉이 목을 길게 빼고 만경대 있는 나를 바라보고..

수도권 山河 2019.12.05

북한산 숨은벽..2019.09.16

북한산 숨은벽 산행일시: 2018년 9월 16일 산 행 자 : 소속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코스: 밤골-숨은벽능선-숨은벽정상-백운대-위문-산성탐방안내소 산행소요거리: 약9km 산행소요시간:5시간 30분 해골바위 있는 곳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숨은벽 백운대.. ​ 오늘 산행을 북한산이다. 소속 산악회원들과 함께한 산행이지만.. 회원들은 오늘 가고자하는 숨은벽에서 백운대까지가 초행길이라 길잡이다. 일찍 서두른 탓도 있지만 새벽녘에 시원스럽게 달린 버스 덕에 예정시간보다 무려 1시간이나 빠른 5시에 밤골 입구에 도착되는데 버스유리창에 빗방울이 떨어진다.30여분 버스에서 기다리지만 날씨가 변할 기미가 보이질 않아 머리에 불 밝히고 들머리 국사당입구 밤골로 들어서는데 몇 년 전에는 없던 집들이 보인다.국사당앞 밤골..

수도권 山河 2018.09.19

북한산 운해..2017.11.26

북한산 운해 일시:2017년 11월 26일 인수봉 뒤로 들어오는 도봉산..그리고 운해바다.. 서울을 찾을 때면, 마음이 두둥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때가 있다. 어느 산자락을 찾아 오를까하고 혼자 생활하는 작은 딸내미 집에서 잠을 청하지만..온통 머리속은 내일 산행시간대에 잠을 설친다. 4시부터 일어나 시간을 보지만, 결국 궂은 날씨 탓에 일출산행을 포기하고 6시를 넘겨 집을 나와 산행을 7시부터 시작한다. 도선사주차장에서 하루재를 오르는 중 예정에도 없는 여명 빛과 운해가 시야에 들어오니 마음만 바빠진다. 하지만, 하루재를 지나고부터는 걸음이 늦어진다. 며칠 전에 내린 눈들이 결빙되어있어 여간 미끄럽다. 집에서 배낭을 꾸릴 때 집사람이 아이젠까지 챙기라고 했는데 그냥 웃어넘기며 챙기지 못한 아이젠 어쩝..

수도권 山河 2017.11.28

댕기머리 숨은벽....2017.10.29

북한산 숨은벽.. 산행일시: 2017년 10월 29일 산행코스: 사기막골-숨은벽-V자안부(인수봉과백운대사이능선)-백운대-원효봉-산성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10km 산행소요시간: 6시간 북한산 숨은벽.. 인수봉에서 댕기머리를 땋아 내린 듯 뻗어 내린 우람한 설교 벽 암릉과 백운대에서 북서쪽으로 염초봉과 원효봉을 향해 뻗어 내린 원효사 능선사이로 뻗어 내린 능선이 숨은벽 능선이다. 인수봉 뒤로 보이는 도봉산.. 숨은벽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숨은벽능선의 송곳처럼 뾰족한 정상부가 숨은벽 암릉이다. 당초 예정된 등로는 밤골공원지킴이터를 지나 산행을 시작해야하는데 사기막입구에서 시작한다. 잠시 오르다 좌측 백운대 이정표를 따르면 산책코스 같은 완만한 능선이 시작된다.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흙길인데..가뭄 탓일까?..

수도권 山河 2017.10.30

“북한산”..2015.02.08

“북한산” 산행일시:2015년 2월 8일 산 행 자: 산 친구30명과 함께.. 산행코스; 도선사-하루재-백운대-노적봉-대동문-대성문-형제봉능선-정릉 산행소요거리; 약13km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사진촬영으로 지체산행) 백운대에 또 다른모습.. 인수봉..언제나 동경대상..ㅎㅎ ​ ​ 평소 100대명산 산행을 즐기는 산 친구들에게서 연통이 온다. 북한산 가는데 같이 가자고 콜 하지만. 주말 갑자기 날씨 추워진단다. 단단히 준비하고 버스에 올라 쉴망 갈망 하고 도선사에 도착하니 3시30분이다.ㅎ 일출 시간이 대충7시 30분 햇살을 보려면 앞으로4시간은 더 기다려야한다. 간단히 아침 식사하고..버스에서 5시 될 때까지 기다렸다 출발한다. 내 욕심 같았으면 1시간 후에 출발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대부분이 초행..

수도권 山河 2015.02.10

북한산 맛보기.. 2013.05.26

북한산 맛보기 언 제:2013년 5월 26일 누구랑:나 홀로 만경대에서 인수봉을 바라보며 조용한 아침을 맞는다.ㅎ 암봉사이 진달꽃은 지고 없으니 운해라도 볼수 있으려나?.아주 작은 기대를 갖고 이른 새벽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북한산을 오른다.3시50분 도선사 주차장에 겨우 차량을 세우고 어둠속으로 바져든다. 가쁜숨을 몰아쉬며 하루재를 지나 만경대에 오르니 부지런한 진사님 이 먼저 자리하고 있다. 가볍게 인사 나누고 하늘을 바라보지만 잿빛하늘구름은 미동도 하질않는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와 소나무. 백운대(북한산)와 인수봉..우측뒤로 가물거리는 도봉산.. 캘빈 값을 올려본다. 진달래는 지고 철쭉마저 초라한 계절의 변화 만경대에서1시간20분 아쉬움을 달래고 백운대로 이동한다. 백운대 ..

수도권 山河 2013.05.27

북한산 숨은벽..2011.05.29

만남..북한산 숨은벽.. 산행일시;2011년 5월 29일 산 행 자;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밤골-숨은벽안부-숨은벽정상-위문-백운대-노적봉-용암문-북한산 대피소-태고사-산성매표소산행소요시간 ;6시간 백운대를 오르는 곁님..뒤로보이는 인수봉과 도봉산자락.. 숨은벽 왼쪽이 인수봉 오른쪽이 백운대 그 사이로 숨은벽 암릉이 길게 뻗어있다. 언제부터인가..북한산 숨은벽 코스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지근거리라면 일 년에도 몇 번은 찾았을 텐데 아랫녘에서 북한산 숨은벽 그냥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호시탐탐기회를 보고 있는데.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는가?.한국의 산하 모임 산행코스가 북한산 숨은벽 이라고 한다. 이곳저곳 산행 기 살피고 조금 애매모호한 곳은 선답자 에게 물어보고 대충 머리속에 저장하고 실행에 옮긴..

수도권 山河 2011.06.04

북한산..

북한산.. 산행일시: 2010년 9월3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하루재-위문-만경대-용문암-도선사(원점회귀) 백운대와 인수봉 雲海의 춤사위는 더 이상 없었다. 약속된 출장길, 아침 7시30분 차량을 가지고 한양 땅 출장길에 오른다. 부지런히 달려 강북구 북한산 자락 냉골아래서 업무처리 하니 15시 40분. 내리던 비도 그치고 칼바위능선으로 넘어가는 구름이 장관이다. 파란하늘과 운해를 보니 잠시 갈등이 반복된다. 당초계획은 업무처리하고 지인들과 연통해 간만에 곡차라도 같이 즐기고 다음날 일출산행을 해보려고 하였는데..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나보다. 예정에도 없는 일이 갑자기 나타나 주말에는 광주에서 약속이 잡힌다. 지인 분들과 곡차자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북한산자락이라도 밟아..

수도권 山河 2010.09.04

도봉산(道峰山)..

도봉산(道峰山).. 산행일시:2010년 4월 23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송추분소-송추폭포-오봉-자운봉-사패능선사거리-송추분소(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약8km?.. 산행소요시간: 약5시간(즐기는 산행) 오봉과 북한산.. 11:33/송추분소 12:05/송추폭포 13;10/오봉능선삼거리 13;26~45오봉 14:00/오봉능선삼거리 14:58~15:20/자운봉 16:12/사패능선사거리 16:43/송추분소 산은 조금 외로움을 타는 이 에게는 더없는 친구 일 것 같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인 것 같다. 전날 업무 차 한양에 올라와 밤새 酒氏와 친구하다.해가 중천인줄도 모르고 아침 겸 점심이 되어버린 해장국으로 속 풀이 하고 뒤늦게야 부산을 떨며 차 트렁크에서 짐 보따리 주섬주섬 챙겨 메고..도봉산하..

수도권 山河 20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