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흑매화(黑梅花).. 2022,3,29

해송 이근철 2022. 4. 6. 20:13

화엄사 흑매화(黑梅花) 

 

 

 

 

 

 

 

이젠 그만가야지 매년 하면서도 무언가에 홀린 듯 새벽 4시 화엄사로 들어섭니다.

벌써 많은 사진작가들로 일명 포인트 자리는 다 차지하고 북적입니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홍매화를 안본 사람은 몰라도 한 번 본 사람은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요.

국보인 각황전 처마에 걸린 듯 핀 홍매화는 여느 홍매화와 달리 꽃잎이 다섯 장인 홑꽃입니다.

제일 위쪽에서 자리해 기다립니다. 7시 50분 검붉은 홍매화에 햇살이 내려앉으니 셔터 소리가 파도소리처럼 울립니다.

홍매를 보러 오시거든 눈으로만 보지 말고 잠시 눈을 감고 佛心으로 느껴보세요 마음에 소리로 들려올 것입니다.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서 흑매화(黑梅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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