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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봉 철쭉..2012.05.12

해송 이근철 2012. 5. 14. 19:41

 

성재봉 철쭉..

산하는..온통 꽃소식이다..

때 마춰..지인으로부터 지리산 왕의강을 바라 보지 않겠냐는 연통이 온다.

당연히 가야지요.ㅎ.

어차피 일요일은 동문체육대회 관계로 산행을 할 수 없는데..이렇게 좋을수가!!.ㅎ

 

 

 

 

 

 

 

 

 

새벽 3시..

약속장소 근처에 차량을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청산님..부산서 오셨다는 나그네님부부..광주서 오신다는 야생마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5명이 차량 2대로 나눠타고..왕의강과 일출..덤으로 철쭉을보려고..

어느 임도 길로 빠져들지만..들머리가 보이질 않아..

성재봉철쭉으로 급조.ㅋㅋ 성재봉 활공장까지 차량으로 이동..머리에 불 밝히고 성재봉을 올라서지만..

아름다운 일출은 고사하고..짙은 운무나 벗어졌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철쭉제단을 지나 적당한 곳에 등짐 내리고 2시간여 날씨 좋아지길 기다리며 시간만 죽이고 있다.ㅎ 

 

 

 

 

 

 

안개쯤이야 했지만..이건 쬐매 심한 것 같다.ㅎ

 

 

 

안개가 살짝 걷히자..섬진강과 악양들녘이 보인다.

 

 

 

 

 

 

 

아침 햇살이 없어 아쉽지만..처음 만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꽃색감마저 더 하려하게 느껴진다.

 

 

 

 

 

 

그틈에 나그네님부부는  신선대부군까지 다녀오면서..아래는 운무가 닫혔다 걷혔다를 반복한다고 해서..삼각대 철수..

샘 있는 곳으로 이동 배낭 벗어 두고 안개와 숨바꼭질을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안개가 걷히기를 바라며..아침을 먹는다.청산님..고구마도 고마웠구요 즉석 육개장까지..나그네님이 가져온 유부초밥에 김밥까지..

자연이 만들어준 꽃 밥상..환상 그자체 입니다.

 

 

 

 

 

 

 

 

 

 

 

 

 

 

 

오늘은 산행은 뒷전이고..잿밥에만 관심이 있을뿐이다.

성재봉철쭉을  처음으로 바라보는데 햇빛은 없지만..운무가 휘감는 철쭉군락지.. 예쁜꽃사이로 보이는 섬진강..

천상화원에서 어슬렁거리며..눈으로 바라보고 가슴에 담고 마음으로 표현을 한다.

 

 

 

 

 

 

 

 

 

 

 

 

 

 

 

 

 그렇다가..청산님과 야생마님은 차량회수를 위해 다시 활공장으로 이동하고..

난,나그네님부부와 함께 신선대를 지나 고소성으로 이동한다.

 

 

 

 

 

 

 

 

 

 

 

 

 

 

 

 

 

 

 

 

 

 

 

 

 

 

 

 

 

 

열심히 담는 야생마님..

닉이 왜 야생마인지 알겠더군요..ㅎ.무척 바쁘게 뛰어다닙니다.

차량 때문에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는데..다음에 만나 곡차 한 잔 나누지요..ㅎ

 

 

 

 

 

 

 

 

 

 

 

 

 

 

 

또 하나의 명물인 신선대 출렁다리..

 

 

 

 

 

 

 

 

 

 

 

 

 

 

 

 

 

 

 

고소성과 섬진강..그리고..나그네님부부..

서글 서글 이야기도 잘하고 ..사진 또한 해박하고..취미가 같아서일까요?..두분 사랑이 지극하더군요.

 

고소성..

이곳 이정표에는 외둔마을과 반대방향 주차장0.9km를 알리지만..산성을 한바퀴 빙돌아도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은 보이질 않는다.

다시 원위치하고..ㅎ..

왜둔마을 이정표를 따라 내려서다 한산사 앞으로 내려선다.

 

 

 

왕의강..S라인 악양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