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이끼

칠선녀가 목욕하는 천제연폭포..2015.11.21

해송 이근철 2015. 11. 23. 17:18

칠선녀가 목욕하는 천제연폭포..

 

 

조망 처에서.. 수심 21m의 소를 이루고 제2폭포

 

 


제주도 1박2일 짧은 출장길..

혹시나 멋진 바닷가에서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카메라를 챙겨 떠난다.

금요일 빠른 업무를 처리하고..

토요일 카메라를 챙겨 형제섬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이동 기다려 보는데..

일출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잿빛 구름 속에 숨어 있는 햇살은 끝내 나오질 않는다.

 

정방폭포로 이동한다.^^_

높이 23m의 까만 절벽에서 ‘쏴아-’ 하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쏟아져 내리는 정방폭포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이다.

한눈에 그림처럼 보이는 정방폭포의 시원한 경치는 예로부터 ‘정방하폭’이라 하여 제주 10경으로 꼽혔다.

정방폭포 역시 기대를 저버린다.

 

 

처음 알게 된 갯국화

바닷가 벼랑이나 풀숲에서 자란다. 가늘고 긴 땅속줄기가 벋으며, 높이는 30cm 정도이다.

줄기는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는 습성이 있다. 잎은 보통 국화와 같이 생겼으나,

뒷면과 가장자리에 은빛이 도는 흰색의 잔털이 빽빽이 나 있으며 두껍다. 꽃은10∼11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 끝에 피는데, 작은꽃이 뭉쳐난다.

돌아오는 길에 밤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폭포에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천제연폭포 찾는다.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하얀 물기둥과 하나둘씩 가을 색으로 변하여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 모습을 보려고 찾았지만..

아쉽게도 제1폭포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제2폭포..

 

 

제3폭포..

 

 

 

천제연폭포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칠선녀를 조각한 선임교가 놓여 있다.

아치형교량 선임교을 건너 조망 처에 서면 수심 21m의 소를 이루고 제2폭포와 멀리 한라산을 볼 수 있다는데.

날씨탓에 한라산은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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