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일 시:2018년 4월 8일
석회질 바위틈에서만 자란다는 동강할미꽃 아래는 동강이 흐르고 미끄러지면 풍덩
이번 주말이 지나면 동강할미꽃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집사람과 함께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편도 400km 짧지 않은 거리지만 그 궁금증에 또 병이 제발합니다.ㅎ 덤으로 날씨가 좋으면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동강백운산에 올라 도도히 흐르는 동강의 모습도 보고도 싶고 약 4시간을 소비하고 동강 문희마을에 도착 곧장 할미꽃을 찾아 눈 맞춤을 합니다.벌써 부지런한 진사님들 몇 분이 와 선점하고 있네요. 동강할미꽃 약 85%정도는 진 상태에다 냉해마저 입어 귀티도 없어지고 이제 늦둥이 몇 개체만이 피어나고 있다.
그 마저도 약간의 모험을 해야 만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어쩌라 늦게 온 죄로 모험을 할 수밖에, 그 모습을 보고 집사람이 내려오라고 손사래를 칩니다. 여차실수면 동강으로 풍덩해야하니까요.ㅋㅋ 그나마 햇살이 없어 30여분 시차를 두고 서 너 번을 오르내립니다.
2시간 남짓 동강할미꽃과 눈 맞춤 한 뒤..칠족령을 오릅니다. 컨디션 봐서 백운산 오름을 결정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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