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인 들꽃..

“빅토리아연꽃”..2018.08.17

해송 이근철 2018. 8. 20. 14:25

빅토리아연꽃

언 제: 2018817





빅토리아 연꽃은 19세기 초 브라질 아마존유역에서 영국의 한 식물학자가 처음 발견한 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한데서 유래한다.

며칠 전 한번 들려보았더니.. 많이들 피었지만..저녁까지 기다리며 대관식을 보기에는 준비가 모자란 것 같아 미루다 17일 퇴근 후 찾아간다.

.. 한사람도 없다. 물론 조금 이른 시간이라지만..ㅎㅎ







꽃이 피고 딱3일이면 사라지는 빅토리아연꽃..첫날은 미색으로 꽃잎을 하나둘씩 벗기며 태동을 하다가.

다음날 저녁 한 겹 두 겹 진한 핑크빛 색감을 보여주다 마지막 황금색 왕관을 보여주며 대관식을 하고 난후 3일째 되는 날은 흔적도 없이 수장되는 꽃..

10시가 넘어서니 왕관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밤이면 잠자리에 들어야할 바람마저 심술 꾼 으로 변하여 잔잔한 못에 미풍을 일으키며 연잎과 꽃을 흔들어댄다.

모기가 가끔씩 찾기도 하고..11시를 조금 지나고 삼각대를 접는다.ㅋㅋ











'길들인 들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토리아연꽃....2019.08.18  (0) 2019.08.19
새우란 전시회..2019.04.20  (0) 2019.04.24
자스민 향기..  (0) 2018.08.03
소엽풍란..  (0) 2018.07.20
새우란..2018.4.19  (0) 201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