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마루금

금남, 호남정맥 2구간(밀목재-팔공산-서구이치재)

해송 이근철 2011. 10. 26. 17:08

 

금남, 호남정맥 2구간 : 밀목재-팔공산-서구이치재

 

산행일시 : 2007. 03. 18. 산행자 : 호남정맥 팀 60여 명과 본인산행코스 : 밀목재-8km-수분재-1.7km-신무산-1.5km-차고개-5km-팔공산-3km-서구이치산행거리 : 19.2km     소요시간 6시간 15분

 

 

합미성

 

 

 

09:40/ 밀목재09:58 /880봉 10:30 /사두봉 11:56 /수분재 12:46~13:14 /신무산(중식) 13:47 /차고개 14:06 /합미성 15:10 /팔공산 15:55 /서구이치

 

 

활공장

 

 

 

오늘은 금남 호남정맥 2구간 장수 밀목재에서 서구이치까지 장수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동서로 반원을 그리며 산행을 한다.장수하면 논개의 생가와 사과가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산행들머리인 밀목재에 수목민 이주마을 곁으로 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 정맥표시기들이 가득한 산길로 접어들고 20여분 오르니 탁 트인 활공장이 나온다. 손에 잡힐 듯한 장수시가지와 진행하여할 남쪽의 사두봉과 서쪽에 팔공산까지 잔뜩 흐린 날씨에도 한눈에 들어온다. 활공장을 지나 사두봉 가는 길은 산죽 길과 전형적인 육산의 길이다. 쌓인 낙엽 길에 간밤에 내린 비로 촉촉이 젖어서 먼지하나 날림 없이 부드러운 길이다. 사두봉에는 묘가 1기가 있다. 사두봉을 지나는데 조그마한 돌탑에 오래된 작은 나무 팻말이 봉수대라고 쓰여 있다.작은 오르내림을 1시간여 반복하니 수분리 마을이 보이고 아침에 차량으로 지나왔던 19번 국도가 나온다. 수분리에는 사과마을답게 사과밭이 군데군데 보이고 무엇을 심어 놓은지 몰라도 들녘에는 비닐하우스가 많이 보인다. 사과나무 밭을 돌아서 공사 중인 도로를 따라 나오면 금강발원지 뜬봉샘 표지석이 있고 19번 국도를 건너 수분리 마을 초입에 이르면 금남,호남정맥 안내도가 보인다. 정맥 길은 수분리 마을 왼쪽 길로 접하면 된다.  수분리 마을에서 신무산 가는 길에는 표시기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길안내를 잘하고 있다.

 

 

 

사두봉

 

 

정맥 길은 수분리 마을 왼쪽 길로 접하면 된다.

 

 

 

임도 길을 몇 개 가로질러 오르면 신무산 정상이다. 점심상을 먼저 온 일행들이 펼치고 있다. 피곤한 몸에 곡차를 한잔하니 몸이 나른해진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기만한데,신무산 내림 길 우측에는 무엇을 가꾸는지는 몰라도 높은 휀스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그 곁을 따라 차고개 까지 내림 길이 이어지는데 응달이라 흙길이 얼어서 여간 조심스럽다. 30여분 내려오니 차고개다. 팔공산 정상을 5km 알리는데 오름길이다. 20여분 된비알을 오르고 보니 성곽 터가 보인다. 허물어져 복원하지 않는 성곽 길을 따라 오르는데 고목사이로 정맥 길이 이어지고 이내 합미성 설명 표지판이 나온다. 조금 더 진행하면 대성리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고 1013봉을 우회하여 잠시 오르니 작은 약수터가 나오는데 지나온 산객의 목을 축일 정도다.약수터에서 2~3분 거리에 집터 흔적이 있다. 깨진 기왓장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별 특징 없는 산길을 조금 더 오르면 팔공산 0.5km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오늘 산행의 마지막 된비알인가 보다. 팔공산 정상 한쪽에는 폐허가 된 시설물이 있고 한쪽에도 울타리에 둘러싸인 송신탑이 서 있다. 팔공산에서 1020봉까지는 돌길 너털 길이다. 1020봉을 지나면 서구이치재 를 향하는 742 지방도가 보이고 우측에는 장수 시가지가 보인다. 폐허가 된 서구이치 휴게소를 멈춰버린 물레방아가 홀로 외로이 지키고 있다.

 

 

 

방화동 마실길,,장수덕산계곡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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