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photo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2016.09.04

해송 이근철 2016. 9. 7. 13:09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언 제: 2016년 9월 4일

 

 

 

 

망호 출렁다리 아래로 보이는 주작 덕룡산..

 

 

오늘은 어디로 가셨나요?..

한통의 문자가 휘리릭 날아든다. 월출산가려고 지금 나서는데 그러면 나랑 같이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갑시다. 산악회버스로 이동 하고 있으며 일행은 4명입니다. 9시 40분 다른 때 같으면 산행이 한창 일 시간이지만 설 애들이 금요일 늦게 내려와 일욜 아침에 올라가기에 배웅해주다보니 늦은 산행인데 “가우도 출렁다리”..생소하지만 한산에서 인연을 맺은 대구 산 친구가 남도를 오면서 문자를 한다. 혼자 하는 산행이라 합류하기로 하고 티맵으로 주소를 검색하니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주차장으로 안내를 한다. 2013년에 만들어진 출렁다리를 통해서 가우도를 들어서면 0.32km2 면적에 임야가 0.21km2로 65%를 차지하고 있어 섬전체가 거대한 숲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11가구 30여명)섬 전체를 여유롭게 산책하는 거리가 2.43km라 부담이 없다.

 

 

 

 

 

 

 

 

 

 

 

 

 

 

 

섬 선착장 앞엔 천혜의 낚시 터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이 있어 애호가들에겐 사랑을 받을 만하다.

가우도를 해상보도교로 연하여 고려청자 요지 및 다산 유적지등과 연계한 해상인도교이다. 출렁다리라고 해서 흔들리지는 않으며 걸을 때 주변 바다를 내려다보면 물결이 출렁이는 모양이 마치 걷는 사람이 출렁거리는 듯 한 느낌이 들어 붙은 이름이라 강진만의 푸른 바다 위를 자연과 하나 되어 걷는 공간으로 구현되었다 한다. 하지만 이 친구들이 있는 곳은 반대편 저두 출렁다리이고 난 망호 출렁다리주차장 ㅎㅎ서로 연통하여 결국 만나는 장소가 가우도로 섬으로 변한다.

 

 

 

 

 

 

 

 

 

 

 

 

 

선착장주변 횟집에는 집나간 며느리도 그 맛에 반하여 돌아온다는 가을전어가 수족관에 가득하지만 광어 큼직한 놈 한 마리 썰어놓으니 점심과 함께 5영이 먹어도 충분 한 것 같다. 식후에 가우도 섬 반쪽마저 접수한다. 큼직한 섬 표지석 좌측 해안 길을 따라15분여 걸으면 반대편 저도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를 지나 저두에서 갈 길이 다르니 이곳에서 인사 나누고 아쉽지만 헤어진다. 그리고 다시 저두 출렁다리와 섬 산책로 망호 출렁다리를 지나며 가우도에서 추억을 가슴에 담고 풍성한 먹 거리와 볼거리가 그만인 마량포구를 뒤로 한 채 연꽃이 아름다운 강진 남미륵사로 향한다.

 

 

 

 

 

 

 

 

저두 출렁다리와 가우도

 

 

 

 

 

 

모란이피기까지 영랑 김윤식 이 고장 강진 출신이다.

 

 

 

 

 

 

 

 

가우도 출렁다리는 주차장...

망호 출렁다리 주차장: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123-3 (716m /15분소요)

저두 출렁다리 주차장: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315 (438m /1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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