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대둔산 가을 맛보기..2010.10.16

해송 이근철 2010. 10. 18. 13:55

대둔산 가을 맛보기..

산행일시:2010년 10월 16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산

행코스:대둔산관광호텔-휴게소-마천대-칠성봉-칠성봉전망대-휴게소-대둔산광광호텔(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6시간 30분(순수산행;4시간 정도 소요예상)

 

 

 

 

 장군봉 조망 처에서..

 

 

 

대둔산 왕관바위에서 바라본 일출.. 기단 이 애간장만 태운다.

 

 

 

대둔산은 해발 878.9m 전북과 충남을 대표하는 산이다. 하지만 험한 바위들이 솟아올라 아름다움을 더한 산세는 한국 8경의 반열에 오를 만큼 매혹적인 산이다.四界에 관계없이 호남의 소 금강 작은 공룡 갖가지 수식어가 붙어 있는 산..

 

 

 

우측 저 아래 금남정맥 길의 쉼터 배티재..

 

 

 

 

어느 순간부터인가산행을 겸해서 일출을 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가을철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른 새벽 4시 30분에 대둔산 관광호텔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대둔산으로 빠져든다. 1시간 20여분 부지런히 오르니 시원스럽게 바람이 불어주는 마루금 삼거리에 도착된다. 시간상으로 아직 일출은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마천대 도장 찍고 칠성봉으로 이동하는데 그 좋았던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든다. 부지런한 진사님들 벌써 자리를 좋은 자리를 잡아두고 쉬고 있다. 한편에 자리 잡고 밀려온 배낭을 등받침 하고 자리보존하고  해 오르기만 기다린다 ㅎ. 무슨 생고생인지?.ㅎ 나도 내가 한심스럽다. 그래도 어쩌나 기다려봐야지..

 

 

 

 

 

 

 

 

케이블카 승강장 뒤 암봉..

 

 

 

칠성봉

 

 

 

 

 

 

칠성봉 전망대에서 구름과 햇빛 파란 하늘을 생각하며 한참을 기다려본다. 하지만 아니듯 아침을 먹고 장군봉방향으로 이동한다. 아침에 못 보고 올라온 금강 구름다리 근처 단풍 소식 동태 좀 살피려고 이쪽은 앞으로도 10일은 더 기다려야 할 듯 ㅎㅎ. 욕심을 접고 내일 산행을 위해 조용히 호텔주차장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