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여행기

여성스러운 브라이스캐년과 남성스러운 자이언캐년..

해송 이근철 2018. 10. 16. 18:49

5일째..

 

숙소인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하고 이번에는 브라이스과 자이언캐년을 보기위해 나선다

 

 

여성스러운 브라이스캐년

 

 

터널을나와 남성스러운 자이언캐년을 뒤로하고 흔적을 남겨본다.

 

 

 

 

 

브라이스캐년을 가는데 우려했던 데로 빗방울이 차창 가에 내비친다.

하지만 유타주에 있는 브라이스캐년 트래킹 하는 곳에 도착하니 언제 비가 왔냐고 하며 하늘이 맑아진다. 여성스러운 브라이스캐년 조각상들은 언젠가는 없어질 것처럼 부드러운 핑크색 사암인 것 같다. 이곳은 일출 몰 때보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아직 반도 못 둘러 본 것 같은데 사진 몇 장 찍다보면 아쉬운 시간이 금방 지난다.

 

 

 

 

 

 

 

 

 

 

 

 

 

 

 

 

 

 

 

 

 

 

 

 

 

 

 

선택지마다 가려면 기본이 2~3시간 버스로 이동하다보니 이동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다음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또 진행할 수밖에 브라이캐년이 여성스럽다면 이번에는 1시간거리에 있는 남성스러운 자이언캐년을 보러간다. 하지만 자이언캐년은 딱히 버스에서 내려 어딜 오르내리는 것 이 아니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것이다. 한 모퉁이를 돌다보면 북한산 인수봉을 옮겨놓은 바위가 있는가 하면 설악산 신선대 보이기도 하고 월악산 옥순 구담봉도 자리하기도 한다.

 

 

 

 

 

 

 

 

 

 

 

 

 

안개가 피어오르며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바둑판 모양의 바위..

 

 

 

 

 

 

1930년대 대 공항을 타개하기위해서 대형토목공사를 발주하고 약 2km가까운 터널을 주변 기암괴석들이 훼손될까봐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원시적인 방법으로 뚫어 동서를 연결하였다는 가이드 설명을 듣자니 이 사람들이 하는 자연사랑 만큼은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다. 터널 앞에서 차량이 진행을 못하고 기다리기에 사고 났나요 하니까 터널은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차량 한대가 지나는 좁은 터널을 고집하며 양방향 차량이 입구에서서로 바톤 터치를 하며 진행한다고 한다. 한쪽 하늘에서는 운무가 한쪽 하늘에서는 파란하늘이 땅도 넓으니 하늘도 마음대로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버진강과 그 지류들이 만들어낸 수백 미터의 수직 협곡들. 오랜 침식작용에 의해 생겨났기에 모두 제각각 홀로 잘생겼다. 협곡은 빛의 각도와 양에 따라 크림색, 핑크색, 붉은색, 검은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빛나고 있다. 아마 이 국립공원보다 더 많은 활동과 모험을 제공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한 장의 흔적남기고 버스에 오르니 또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제 LA로 이동한다.

 

 

 

 

 

 

 

터널을나와 자이언캐년을 뒤로하고 흔적을 남겨본다.

 

 

 

남성스러운 자이언캐년..

 

 

 

 

3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