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

평창 백운산(白雲山) 2024,3,24

해송 이근철 2024. 4. 4. 22:36

평창 백운산(白雲山)

 

 

 

 

 

아슬아슬한 칼날 능선 굽이굽이 운해가 흐른다는 백운산, 문희마을 백룡동굴 주차장에서 좌측백운 산방이 있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르면 차량차단기가 있고 그 길을 따라 500m쯤 걷다보니 이정표가 서있다 삼거리 왼쪽 길은 완경사 3.2km 오른쪽 길을 급경사 1.1km 어느 길을 택해도 백운산 정상에 도착하지만 급경사를 선택하고 바쁠 것도 없으니 쉬엄쉬엄 오르지만 생각만큼 경사가 급하질 않다. 땀이 날 즈음 오름길을 끝이 나고 백운산0.4 km를 알리며  길이 온순해진다. 페이스조절을 하며 오르다보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백운산 정상은 좌측으로 200m 더 가야한다고 알려준다. 白雲山 흰 구름이 산정주변에 걸려 있다는 뜻인데 나뭇가지  사이로 살포시 보일뿐이다. 흔적남기고 칠족령방향으로 내려선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동강을 좌측을 바라보며 가파른 절벽 바위 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내리며 칠족령으로 간다. 가끔씩 쉬어갈수 있도록 멋진 소나무와 도도히 흐르는 동강이 멋진 쉼터이자 포인트다작년에 보지 못했던 동강할미꽃 바위틈에 예쁘게도 피었다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한동안 쉬어갑니다백운산은 오르는 것 보다 칠족령으로 내려서면 시간이 더 걸린다.거리가 더 긴 것도 있지만 칼날 같은 6개봉우리를 오르내리며 계단도 오르내리고 미끄러운 바위 길을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하는 것도 있지만깍아지는 벼랑들 사이로 보이는 동강풍광에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문희마을 1,4km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칠족령 전망대는 0,2km 직진 마지막봉우리를 넘는다. 1년만에 칠족령 전망대에 올라 굽이쳐 돌아 흐르는 사행천(蛇行川)동강을 바라봅니다이제 다시금 문희마을로 내려갑니다오늘 목적산행인 동강할미꽃 군락지에서 눈 맞춤하 려고요.

 

 

 

 

 

 

 

보송보송한 청보라색 솜털 귀요미를 노루귀를 보고 빛을 쫓아다니다 보니 물 흐르듯 시간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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