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

치악산(雉嶽山) 비로봉 2023,12,17

해송 이근철 2023. 12. 30. 19:53

치악산(雉嶽山) 비로봉

 

 

 

 

본디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赤嶽山)이라 불렀는데,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 때문에 치악산으로 바뀌었다 한다. 그동안 산행하면서 한 번도 가보질 못한 치악산을 가끔씩 함께하는 산악회에 동승에 간다.

 

 

 

부곡리 탐방안내소

 

 

 

새벽을 달리던 버스가 정차 한 곳 치악산 횡성분소 부근 부곡리 마을회관 앞 공터 부곡리 탐방안내소가 까지는 한적한 농로 길을 따라 10분여 걸으니 탐방안내소가 나온다옷맵시를 최종점검하며 산행 전 아이젠을 착용하고 임도 길을 따라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한다시작하고 5분쯤 걸으면 첫 번째 분기점이 나오고 큰무레골 탐방로 들어서면 치악산 정상 비로봉까지는 외길이다힘들지 않은 등로 시원스러운 물소리 들으며 작은 계곡을 따라 1시간 걸어 오르면 천사봉 전망대가 나오는데 흰 고깔을 뒤집어쓴 비로봉이 들어온다.

 

 

 

 

천사봉 전망대

 

 

 

 

 

 

 

 

 

 

 

 

 

 

 

 

확 트인 공간은 아니지만처음으로 바라보는 조망이다

천사봉 전망대를 지나고 평지와 같은 수준의 길이 이어지다 비로봉 1km를 남기고부터 난이도가 조금 오르지만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올겨울 들어 제일 춥다는 날씨 탓일까땀이 거의 나질 않고 산행을 하면서도 찬 공기에 얼굴이 시릴 정도다비로봉에 도착하고 추워서 힘들었지만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이길 또한 마지막이 될 줄 모른다 생각하고 한참을 이곳저곳 둘러보고 하산은 사다리병창 길을 지나 구룡사 방향으로 내려선다사다리병창 길의 끝없는 내림 길 구룡사방향에서 올랐으면 고생 좀 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사다리병창 골

 

 

 

가파른 계단 길이 수없이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대신 가을 단풍 시기는 이길 이 안성맞춤일 것 같다주변 단풍나무가 많아 참 아름다울 것 같다왜 적악산이라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세렴폭포를 내려서니 일반 관광객들이 보이길 시작한다,이제부터는 산책길이다구룡사를 들려보고 산행을 마무리한다구룡사 탐방안내소에서 대형버스 주차장까지는1km 이상을 걸어야 한다.

 

 

 

 

 

 

 

병창사다리길

 

 

세렴폭포

 

 

구룡사

 

 

 

 

 

 

 

소금산 강추위에 자연을 몸소 느낀다.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산행을 마치고 원주의 필수 관광지 중 하나인 출렁다리-소금잔도-울렁다리를 다녀온다.

 

 

출렁다리와 치악산군

 

 

 

 

 

 

울렁다리

 

 

출렁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