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

북설악을 다시 밟다.2021,10,17

해송 이근철 2021. 10. 24. 21:21

북설악을 다시 밟다.

 

 

 

울산바위와 성인대

 

 

 

 

 

산행 일시:2021,10,17

산행코스;화암사 주차장-성인대-상봉-화암재-화암사 주차장

 

설악에서 화려한 단풍으로 따지자면 손가락에 꼽을 정도 아름답다는 북설악을 다시 찾습니다.

북설악의 신선봉과 상봉 아래 천년고찰 금강산 화암사 주차장에서 시작 40여분 가뿐 숨을 몰아쉬고 성인대에 오릅니다. 67년 만에 10月 날씨로 제일 춥다는 설악인데 반쯤 뻥인 것 같습니다. 대충 –2~3C 올가을 처음 맞는 추위라 춥긴 춥습니다.ㅎㅎ.설악의 전리품 울산바위와 고성 벌 동해바다 지평선을 뚫고 밋밋하게 오르는 일출을 조망하고 왔던 흔적으로 사진 몇 장 담다 보니 또 꼴찌네요.

 

 

 

 

 

낙타바위

 

 

 

 

 

화암사 둘레 길을 따라가다 살짝 금줄을 넘어 상봉으로 향합니다. 대간 길 돌탑 상봉과 너덜경 신선봉 아련하고 아련한 추억을 가슴에 품어보고 싶어서요. 암릉지대 조망 처에서 울산바위와 화채봉 미시령 옛길 이런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상봉 가는 길 쉽지만은 않습니다. 

 

 

 

 

 

미시령과 황철봉..

 

 

 

 

 

 

멀리 서북능선이 들어오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해산 굴..통과합니다.~~

 

 

 

 

 

 

 

 

 

바위 길 험로가 연속으로 이어지니까요 하지만 어쩝니까 시작을 했으니 끝은 봐야겠지요. 미시령에서 시작되는 대간 길 삼거리에서 샘터를 보니 반갑네요. 목축이고 페트병에 물을 채웁니다.  험한 길을 함께 걸었던 그이에게 전해주려고요,ㅎ너덜 길 돌길 작은 흔적을 따라 상봉에 섭니다. 그리고 그곳에 서서 한참 동안 지난 생각 하며 감회에 젖어봅니다.

 

 

 

 

 

 

상봉과 가야 할 신선봉

 

 

 

 

 

 

 

 

북설악 상봉에 다시 서 봅니다.

 

 

 

 

 

오늘 걷는 이 길은 정영 마지막은 아닐는지?..

상봉에서 화암재로 내려서는 길도 녹녹지 않네요 추위 때문인지 결빙구간이 있고 짧은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릿지길 공룡길 비교되는 험한 길이 이어집니다. 화암재에 도착 아점을 합니다. 그리고 금강산 제1봉이라고도 불리는 신선봉을 20분 정도 오르면 되지만,포기합니다. 모처럼 산행다운 산행을 하다 보니 지난 5월 노고단에서 내려서다 미끄러져 다친 무릎에서 신호가 감지되어서요.ㅎ 곧장 내려섭니다. 2시간 남짓 내려서 화암사 주차장에 도착 11시간 즐거운 북설악 산행 길을 종료합니다.

 

 

 

 

 

 

 

 

 

 

 상봉&화암재&신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