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

설악산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2021,06,23

해송 이근철 2021. 6. 28. 17:11

설악산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의 외설악에 위치하고 있다.

토왕성폭포로 흐른 물은 토왕골을 따라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으로 흐른다. 토왕성폭포는 길이가 320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폭포이다. 상단 150m 중단80m 하단 90m로 이루어져 각단 사이에서 꺾어지는 3단 폭포로 이루고 있다.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폭포 남쪽에 위치한 화채봉에서 발원한 것이다.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토왕성폭포는 2013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노적봉과 별 따는 소년 길. 그 중심에 토왕골이다.

 

 

 

 

토왕골

 

 

 

 

 

 

소공원에서 출발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보고 다시 백 암장 입구에서 살며시 금줄을 넘고 토왕골로 접어든다, 머리에 불이고.. 산행 시작 1시간 30분 합수부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이른 아침을 하며 30여분 쉬어간다. 직벽에 가까운 노적봉 위세에 놀라며 하단 슬랩은 조심스럽게 오르고 중단 슬랩 암반에 자일을 설치하여 통과한다. 그림으로 보았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토왕성폭포.. 한참을 둘러보고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부족한 것은 앵글에 남겨봅니다. 하단 폭포를 가로질러 오르고 중단 폭포에서 잠시 쉬었다 우측 암릉으로 붙는다. 노적봉과 별 따는 소년 길.. 아름다운 자연 앞에 서있다는 것만으로 감흥이다.

 

 

 

별 따는 소년 길

 

 

 

 

 

 

 

 

 

 

 

노적봉..

 

 

 

 

바나나 밧줄 구간..

두 번째 가파른 밧줄 구간, 힘들게 오르면 펑퍼짐한 토왕성폭포 상단 삼거리, 토왕성폭포 상단을 다녀온 후 궂은 날씨로 인해 별 따는 소년 길을 포기하고 숙자 바위로 길을 옮긴다.

 

 

 

토왕성폭포 상단

 

 

 

 

설악산의 들꽃..

촉촉이 내린 비로 싱그러움이 가득한 예쁜 꽃님들이 발걸음을 늦추게 한다.

솜다리..

금마타리,,

설악바람꽃..

자주꿩다리.. 두 장은 폰으로 담아봅니다.

 

 

 

 

 

설악바람꽃..

 

 

금마타리,,

 

 

숙자 바위

 

 

 

 

 

 

숙자 바위에서 서식하는 솜다리..

 

 

 

 

은분취

 

 

 

 

 

 

 

숙자 바위에서 혹시나 안개가 벗어지길 바라며 기다리며 9시 전인데 점심을 먹고 50여분 기다려보지만, 도통 벗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오히려 배낭 커버를 사용하게끔 안개비가 내린다. 당초는 별 따는 소년 길~은벽길이었지만 궂은 날씨로 집선봉~소만 물상으로 바꾸었는데 기다려도 지척도 분 간 할 수 없는 조망이다 보니 안타깝고 아쉽지만 가까운 소토왕골로 하산을 결정한다. 안개가 심한 탓에 숙자 바위 암릉 길 내림 길도 녹녹지 않다. 여차하면 직진하지만.. 고행 길이라 조심해야 할 구간 숙자 바위에 밧줄을 철거한 흔적 쇠고리봉을 잡고 암릉 우측 사면을 지나야 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집성봉/노적봉 갈림길 거북바위 삼거리에서 우측 소토왕골로 하산한다.

 

 

 

 

 

 

 소통왕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