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德裕山,신년 첫 산행.. 2014.01.01

해송 이근철 2014. 1. 6. 10:19

 

德裕山,신년 첫 산행..

산행일시; 2014년 1월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원점회귀)

 

 

 

 

 백두대간 허리를 감싸고 춤추눈 운해 저곳을 지나면 남덕유를 지나 천왕봉까지  한 걸음에 달려 갈수있는 곳이데..오늘은 바라만 본다.

 

 

 

 고사목에 설화..

 

 

누구나 다 마찬 가지겠지요?.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든 아니든, 신년초하루가 되면 어느 곳에서 일출을 볼까?..

하는 마음은 오늘도 나 홀로 산정에서 일출 맞으러 간다.

 

 

어디로 갈까?.이왕지사 고생하며 나선 길 눈이 있는 곳으로 가자 2번이나 일출 보려고 찾았지만 발품만 팔게 하고 하늘이 열리지 않았던 덕유산으로 삼세번 도전해보자, 새벽 2시20분집을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어째 신통치 않지만 부지런히 애마를 달려가며 무주리조트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다. 5시부터 곤도라가 가동한다. 하지만 난 혼자이기에 추워도 티켓팅을 위해 줄서 기다려야한다. 내가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려면 다른 사람보다 먼저 도착해야하기에...ㅎㅎ4시30분에 매표소 문이 열리고 334번 아니 이렇게 빠른 번호를 ㅋㅋ 혼자 만에 콧노래를 부르며 곤도라로 직행한다. 10여분 후 설천봉에 도착하지만..짖은 안개로 지척도 분간이 되질 않는다. 머리에 불 밝히고 아이젠과 스틱 이것저것 점검하고 곧장 향적봉을 오르는데..중무장을 했지만 새벽 찬바람은 어쩔 수 없다. 부지런히 걸어.. 먼저 걷던 사람들을 뒤로하고 향적봉대피소 옆을 지나는데 선답자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내가 원하던 장소에 도착하니 역시나 일착이다.

 

 

 

 

 

 

 

 

백두대간 등줄기를 타고 내리다 천왕봉에 도착하기 전 한차례 심호흡을 하면서 잠시 쉬어 가는 덕유산자락 새해아침을 여는 첫 햇살이 눈 덮고 서 있는 주목나무에 비추니 희망찬 새해를 여는 기분이다.

 

 

 

 

 

 

 

 자 이제 중봉길로 향합니다..ㅎㅎ^^

 

 

 

 

3년 전 이곳에 일출을 담으러 왔다가 삼각대 필 자리가 없어 눈치깨나 봤던장소.ㅎㅎ오늘은 다른 곳에서 일출을 바라보았지만..

 

 

 

3년 전 이곳에 일출을 담으러 왔다가 삼각대 필 자리가 없어 눈치깨나 봤던 생각이나 조금 일찍 나섰는데 암튼 배낭 벗어 두고 원하는 장소를 선점하니 추워도 기분은 날아 갈 것 같다. 10여분 후 서울서 단체로 오셨다는 진사님 한분이 도착하고 그 뒤로도 10여명이 자리를 하지만 늦게 도착 한분들은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기도 한다. 여명은 보이지도 않고 짙은 안개만이 하늘을 뒤덮고 있고 가끔씩 매몰차게 바람만이 불어댄다. 7시 20분 긴 기다림 끝에 미동 않던 안개가 바람에 춤을 춘다. 그리고 약한 여명 빛이 시야에 들어오고 앵글들이 안개와 숨바꼭질시작하고 10여분 긴 장고 끝에 2014년 장엄한 일출이 주목줄기를 타고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도 안개는 시샘은 하지만 도착하고 2시간 30분 만에 그 자리를 털고 일어서 중봉으로 향한다. 설화와 운해를 주목을 찾아서 주능선에올라서니 왠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까?.

 

 

 

 

 

 

 

 

 

 중봉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에 취해있다..

 

 

 

 

 

백두대간 허리를 감싸고 춤추눈 운해..

 

 

 

 

 

 

 

 

 

저들의 열정..ㅎ

 

 

 

 

 

 

 

 

 

 

 

아쉽지만.. 중봉을 접고 다시 향적봉으로 ...ㅋ

 

 

 

 

 

 

 

 

 

 

 

 

 

 

 

 

 

 

 

 

 

일몰이 아름다운 곳인데..

 

 

 

 

 

 

 

 

 

 그대가 거기에 있기에 또 다음을 기약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아침에 일출을 맞이하던 장소를 다시 찾았지요. 하늘이 잠시 열려서 주목사이로 들어오는 가야산을 바라볼까하구요..

 

 

 

 

 

 

찍고 찍히고..ㅎ

 

 

 

 

 

 

 

 

이제부터는 나도 저들 과 같이 슬슬,,

바람 따라 흐르는 구름과 빛을 벗 삼아 유랑하듯 자연에 순화하며 발걸음을 옮기면 되는 것을 ㅎㅎ그리하여 신년 첫 산행을 덕유산자락에서 유유자작 즐긴다.

 

 

 

 

 

 

 

 

 

 

 

 

 

 

 

 

 

 

 

하늘이 왜 이러지 조금 전까지는 간간히 짖은 안개사이로 햇살이보였는데..!!어렵쇼~~향적봉을 돌아오니 안개가 더 심해진다. 설천봉 사진담기포기하고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