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노고단 여름꽃 소식..2015.08.02

해송 이근철 2015. 8. 7. 15:05

노고단 꽃소식..

일시: 2015년 8월 2일

흔적: 성삼재-노고단-돼지령-문수대-무넹기-집선대-화엄사

 

 

노고단 원추리..

 

 

잔대,

지리산 꽃소식이 궁금하면 제일먼저 찾는 지리산 사철 반가운 곳이다.

섬진강변에서 시작한 매화꽃을 따라 구례산동의 노란산수유가 만발하면 발 디딜 곳이 없이 상춘객들도 찾아 또 다른 꽃으로 변한다. 특히 여름철 노고단에는 원추리를 따라 피어나는 둥근이질풀, 동자꽃, 패랭이, 하늘말나리, 잔대, 모싯대, 여로, 바위채송화, 어수리, 산수국, 곰취. 마타리, 산오이풀등..수없이 많은 이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장소다.

 

 

 

둥근이질풀,

 

 

 

 

 

 

 

 

곰취..

 

 

노고단의 산상화원..

 

 

 

 

 

 

 

 

사정이 있어 늦은 시간 구례서 10시20분 버스로 성삼재로 이동한다.

이쁜이들과 눈인사하며 노고단에 올라 돼지령으로 향한다. 점심을 하며 어디로 갈까.? 문수대 그래 거길 함 가보자 20년도 넘은 것 같다. 금줄을 넘어 왕시루봉으로 향하다 우측 깜박이 켜고 문수대를 찾아간다. 결론은 실패..ㅎㅎ..

 

 

 

 

동자꽃,
 

 

바위떡풀..

 

 

                      단풍취

 

 

 

 

                    말나리..

 

 

 

 

안개속에 잠수중인 반야봉

 

 

 

 

안개속에 잠수중인 왕시루봉 능선

 

 

 

 

문수대 가는길에..

 

 

 

 

참바위취..

 

 

 

 

문수대아래 너덜경..

 

 

 

 

 

 

 

 

 

가운데 어느 지점에서 우측으로 살짝 올라서 가야 하는데,오랜 시간 찾지 않았던지라 무심코 직진을 하다 보니 문수대 아래를 걸어 송신탑 옆으로 나오는 길이다. 이왕지사 걷기로 한 것 모처럼 화엄골로 내려서자 하고 무넹기 앞에 서니 화엄사 5.7km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다. 눈썹바위를 지나 접선대에 모처럼만에 서본다. 젊은 한때는 참 많이도 오르내렸던 길인데 지금은 성삼재에서 오르내리다 보니 참 생소하게 느껴진다. 조용했던 암자로 기억이 나는 연기암. 하지만 연기암은 숲속의 카페로 변한 듯.. 차량들이 좁은 임도에 줄지어 서있다. 화엄골. 수량도 별로 많지 않은 골짜기에 많은 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자리를 하고 있다.

 

 

 

 

 

 

모싯대,

 

 

 

 

 접선대 모처럼만에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