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지리산 반야봉..2016.05.08

해송 이근철 2016. 5. 10. 17:41

지리산 반야봉(般若峰..)

산행일시:2016년 5월 8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임걸령-노루목-반야봉(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16,7km 산행소요시간; 약6시간 30분

 

 

 

 

 

 

산다는 것은..

어떤 이 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듯 오늘도 그리운 지리산을 찾아봅니다.

 

 

 

 

 

 

저 아래가 삼도봉(날나리봉) 좌측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남진의 끝자락 천왕봉..

 

 

 

이제는 지라산자락에서도 맑은 하늘 바라보기가 참 힘듭니다. 황사에 미세먼지에 시야가 답답하네요.

 

 

 

늦둥이 인 듯한 털진달래가 남아 있네요.

 

 

 

 

 

걷는 순간 행복을 느낀답니다.

매순간 그럴 수는 없지만..산자락을 오르는 순간은 모든 걸 다 내려놓으니까요. 가진 것은 어깨를 짓누르는 걸망뿐이지만.. 이 시간이 행복하답니다. ㅠㅠ..

 

 

 

 

 

 

 

지리산에서 물 맛 좋기로 소문난 임걸령 샘에 도착 갈증을 해소하고 나오는데..누군가가 자꾸만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러더니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고교후배님 제수씨였네요. 후배님왈~~지리산을 몇 번 다녔지만.. 반야봉이 첫나들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반야봉을 그리하여 셋이서 반야봉 찍고 노고단대피소까지 앞서가니 뒤서거니 하며 동행합니다.^^*

 

 

 

 

 

 

 

 

노루목에서..

노루목에서 이원규님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의 마지막시구 생각해봅니다.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처럼 지리산은 언제나 그렇게 묵묵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행여 못 견딜 때에도 행여 견딜 만할 때에도 말없이 받아줍니다. 포근하고 넉넉한 어머니의 품으로 언제나 어느 곳에서든 모두를 안아줍니다.


 

 

 

매화말발도리..

 

 

 

동의나물,

 

 

 

금강애기나리

 

 

 

꽃 봉우리가 한창 예쁜 철쭉..일주일쯤 지나면 50%이상 필것 같습니다.

 

 

 

족도리풀,

 

 

 

현호색,

 

 

 

노랑제비꽃

 

 

 

좋은 안식처를 차지한 개별꽃,

 

 

 

처녀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