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비경속 지리산(칠선계곡~천왕봉)..2016.06.26

해송 이근철 2016. 6. 28. 17:36

칠선계곡~천왕봉

산행일시: 2016년 6월 26일

산 행 자; 나 홀 로

산행코스: 백무동-칠선폭포-대륙폭포-중봉주능선-중봉-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소지봉-백무동

산행소요거리; 약16km 산행소요시간: 11시간30분

 

 

 

지리산 천왕봉과 사람들..

 

 

 

칠선폭포..

 

 

 

흔적..

 

 

 

백무동에서 이곳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칠선계곡 최고폭포는 대륙폭포..수량도 풍부하고 낙차도 크다.

대륙폭포는 1963년 부산 대륙산악회가 지리산 칠선계곡을 최초로 답사하면서 찾아내 명명한 폭포라고 유래되었다.

 

 

 

 

 

 

 

 

 

 

산꿩다리..

 

 

 

대륙폭포 골(중봉골)..

 

 

 

 

 

 

이틀 전 장맛비가 내려서 칠선폭포나 대륙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기대하고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아든다.

7시가 채 못 되어서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하지만, 부지런한 산님들은 벌써 산행들 나섰나보다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 되어 있다. 두지동으로 가는 다솜펜션으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한다. 창암능선 사거리를 지나 칠선폭포 그리고 대륙폭포를 지나.대륙폭포골(중봉골)로 접어들어 산행을 하지만 이 길은 처녀의 길이다. 그저 모든게 신비로울 뿐이다.

 

 

 

 

 

 

 

 

대륙폭포 골 수마의 흔적..

 

 

 

 

대륙폭포골의 무명폭..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한다.

 

 

 

 

 

 

 

 

 

 

 

 

 

 

 

우리나라의 3대계곡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계곡인 것 같지만, 대륙폭포골 상류는 몇 년 전 산사태 상처로 인하여 많은 시간이 흘러야 다시금 치유 되어야 할 아픔이 있다. 폭포골 상류에서 중봉 산사태 옆을 오르는 구간 사태지역 장애물들을 지나면서 체력이 많이 고갈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처음 보는 비경 속으로 마음을 빼앗기다보니 자꾸만 걸음이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가끔씩 보이는 토끼 길마저 미역줄나무가 얼 키고 설 켜서..중봉에서 하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까지 오르는 길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위험하고 험한 길..혼자 나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폭포를 따라 직등 한다.

 

 

 

 

중봉에서 하봉으로 이어지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우측에 하얀점이  치밭목대피소..

 

 

 

중봉에서 사랑받던 고사목이 안타깝게도 수명을 다한듯..쓰러져 있다.

 

 

 

 

수시로 변하는 천왕봉모습..

 

 

 

 

 

중봉에 도착하고 천왕을 바라보는데 많은 산사람 특히 산 사진을 하는 진사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사목이 비스듬히 쓰러져 있어 안타까움이 든다. 그렇고 보니 올해 처음으로 천왕봉을 오른다.ㅎ 제주출장 핑계로 너무 늦게 찾은 것 같다. 오후 시간이라 천왕은 조금 한적하다. 지리산만 오면 가끔 만나는 후배가 천왕봉에서 인사를 한다. 잠깐 오늘 산 이야기 좀 하는 사이 조용하던 천왕봉정상석은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천왕남릉과 멀리 보이는 중산리..

 

 

 

 

 

 

 

 

 

 

통신골..

 

 

 

 

 

 

금타리와 고사목..

 

 

 

정향나무..

 

 

 

 

 

 

 

 

천왕봉을 뒤로하고 후배는 중산리로 난 장터목 대피소로 향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부지런히 내려서 백무동탐방안내소를 지나며 시간을 보니 17시 30분.. 예정시간보다 30분이 더 소비되었다.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리산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기분은 좋다.^^*

 

 

 

 

 

 

 

 

 

 

 

 

 

제석봉의 고사목..

 

 

 

장터목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