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덕유산(德裕山) 2009.02.15

해송 이근철 2009. 3. 28. 09:59

덕유산(德裕山)

산행일시:2009년 2월 15일

산 행 자;소속 산악회원40여명과 본인

산행코스:안성 매표소-칠연폭포-동업령 삼거리-송계삼거리-향적봉-백련사-삼공리 매표소

산행소요거리:17.5km 

산행소요시간:6시간35분



  

반가웠습니다.신불산에서 뵙고..2년만입니다.느린공명님과 한장..

뒷분들이 느린공명님 일행분들이신데 동문회에서 오셨다고..카!..추웠는데 정에 넘치는 이슬이 한잔 정말 고마웠습니다. 즐산 하셨는지요?..


 

09:45/안성 탐방지원센타

10:03/칠연폭포 삼거리

10:11~25/칠연폭포

10:27/칠연폭포 삼거리

11:37/동업령

12:33/송계삼거리

13:05/중봉

13:25~55/향적봉대피소(중식)

14:00/향적봉

14:44/백련사

16:20/삼공리 탐방지원센타


 

오늘은... 칠연계곡으로 올라..향적봉을 거쳐

덕유산에서 발원한 지류를 따라 무주구천동 깊은 곳..  폭포, 담, 소, 기암절벽, 여울, 등 비경속으로 빠져보련다.  

안성매표소 앞에 도착한 일행은 장비점검하고.. 여느 산악회와 마찬가지로 단체사진 한방 찍고 산행 길에 접어든다.


계곡의 물소리가 봄이 온 듯 생동감이 느껴진다.

문덕소에 하얀 포말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수소리도 또한 정겹다.

잠시 후 칠연폭포 이정표에 도착되고.. 이정표근처에 배낭을 벗어두고 칠연폭포 로 향한다.


지난해는 꽁꽁 얼었던 모습만 보았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궁금하기도 하고.. 폭포의 물 흐름을 보는 순간..역시 투자의 가치는 충분한가보다..

칠연폭포, 옥같이 맑은 물이 일곱개의 못에 담겨 잠시 맴돌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쏟아지기도 하면서 일곱 폭의 아름다운 폭포를 만든다.

 울창한 수림이 우거졌으면 금상첨화 일 것 같다.

잠시 외도한 길에서 다시 원위치 하는데 날씨가 흐려진다.

동업령 삼거리를 오르는데..강한바람에 가끔씩 눈발까지 날리는데.. 데크 쉼터에서 잠시바람을 피한 후 가시거리가 10M도 되지 않는 산행 길을 걸어가는데...

중봉 쪽에서 오는 산님마다 어떤 분은 머리... 또는 눈썹에다  자연이 만들어준 하얀 물감으로 색칠하고 종종걸음으로 걸어온다.


 

  



비파담(琵琶潭)구천동19경,..

  

 


향적봉대피소에 도착 좁은 공간 한쪽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향적봉을 향한다.

향적봉에 올라보니 조망이라고는 꽝... 지척도 분간 할수가 없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향적봉에서 작은 돌탑만 한번 만져본다. 

40여분 후 백련사에 내려서고 구천동을 따라 폭포, 담, 소, 기암절벽, 비경의33경을 마음에 담으며 삼공리 주차장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