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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2019.06.09

해송 이근철 2019. 6. 13. 13:34

지리산 대원사

언 제: 2019609

 

 

 

 

대원사..(경남 전통사찰 제81)

 

 

대원사는 지리산의 천왕봉동쪽아래 548(신라 진흥왕9)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니 무려 역사가 1,500년 가까이 되는 사찰입니다. ​사찰건물은 1948년 여순 반란사건당시 진압군에 의해 완전히 전소된 뒤 탑과 터만 남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한국전쟁이후 중창되어 고풍스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아주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智異山 을 대표하는 칠선계곡만큼은 못해도 볼거리 다양한 대원사계곡을 찾습니다.

유평마을 입구 식당 계곡 가에 앉아서 대원사 계곡의 멋스러움을 바라보다 산채비빔밥 한 그릇 먹고 새재마을로 올라봅니다. 새재마을 가는 길이 주변이 몇 년 사이에 많이도 변해있습니다욕심 같아선 무제치기폭포까지 다녀오고 싶지만, 지리산자락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교량에서 공허한 지리산자락만 한번 보고 대원사로 내려섭니다.

 

 

 

 

 

 

 

 

 

 

 

대원사는 19559월 지리산 호랑이라고 불리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덩 법일(法一)스님이 들어오면서 비구니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으로 모습을 갖추게 되어 "양산의 석남사예산의 견성암,"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또한 대원사 계곡 길은 대원사주차장에서 유평마을까지 3.5km의 멋진 계곡 길이 이어져 걸어볼 만한 길입니다. ​소요시간은 왕복3시간 남짓 소요됩니다. 당초 이달초 연휴기간에지리산을 가보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백령도/연평도가 필이와.~ 한번도 가보지못한 서해 저 먼곳이기에 가보자하고 집사람과 여행할겸 밤새가며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 예정된 8시30분여객선은 오후1시가 되어도 짙은 안개로 출항 할수없다는 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 결국 포기하고 내려온통에 그주 산행이 다 물건너갔었지요. 그리하여 마음에 위안도 삼을겸 바람도 쐴겸 그리운 지리산자락을 찾아봅니다.

 

 

 

 

비구니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답게 아주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오전에는 집사람과 함께 가락국(駕洛國) 10대 양왕(讓王)의 왕릉인 구형왕릉을 보고 유의태 약수터까지만 다녀옵니다.

 

 

 

 

 

 

 

산사나무

 

 

 

나리꽃..유희태 약수터 가는길이 이제막 피기 시작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