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여행기

중국의 명산 황산(黃山)

해송 이근철 2019. 10. 15. 10:14

중국의 명산 황산(黃山)

산행일시:20191011~12

 

 

 

 

 

 

 

산정(山頂)을 오르내리며..눈으로 바라보고,앵글에 담아보며,안개의 춤사위에 그리다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특이한 바위나 아름다운 자태의 황산 송(黃山 松)등, 황산(黃山) 내가 원하던 그림과는 또 다른 풍경이지만 보이는 그 모습 그대로를 마음에 담아보니 그 나름 멋진 추억의 여행길이었습니다.

 

 

 

 




 

 

 

 

 

 

 

 

 

 

 

 

 

 

 

중국은 그 넓은 영토만큼이나 유명한 산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땅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수려한 장관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산들도 많지만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황산(黃山)을 다녀옵니다. 황산은 진나라때에는 이산이라고 불렀고 당나라 현종때 현재의 황산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전합니다

 

 

 

연화봉(蓮華峰 1,864m)..

 



 

 

 

 

 

 

 

총 둘레가 250km이르며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 계루 해발1,000m가 넘는 봉우리가 72개가 있습니다. (지리산의 둘레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16개 읍면 80여개 마을에 걸쳐있는 총길이가 300여 km 지리산 길이라고 하는데봉우리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졌고 산 중심부에는 3대 주봉인 연화봉(蓮華峰 1,864m) 광명정(光明頂 1,840m) 천도봉(天都峰1,829m)이 솟아 있으며 연화봉을 황산의 최고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는 연화봉(蓮華峰 1,864m) 광명정(光明頂 1,840m)을 오릅니다.

 

 

 

 

 

 

 

 

 

 

 

 

 

 

 

 

연화봉을 넘자 광명정은 운해로 뒤덮인다.

 

 

 

 

 

황산(黃山)을 이제 겨우 두 번째 오면서 뭘 논하겠습니까만..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산정에서 숙박하며 운무로 덮인 봉우리들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시시각각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찾았는데, 역시나 황산은 산복(山福)과 관계가 없습니다. 

 

 

 

 

 

 

 

 

 

 

 

 

 

 

 

 

 

 

 

 

 

 

서해대협곡에 위치한 보선교

 

 

 



 

 

 

 

다행스럽게도 이번 여행길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선교를 지나 서해대협곡 최저점까지 내려섰다, 반대편 협곡으로 오름길을 재촉하지만 생각만큼 녹녹치 않아 협곡 길 2.5km를 포기하고 또 다른 이벤트 모노레일을 타고 오른다.

(서해대협곡은 어느 코스로 가든지 내려간 만큼 올라야 합니다.) 혹시나 광명정에 올라 운해 뒤덮은 일몰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하고 역시나 혼자 생각뿐이었지만요 ㅋㅋ 산정(山頂)에서 머무르는 1박2일 동안 아쉬움이 남아 내려서는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집니다.

 

 

 

 

서해대협곡 최저점관리소가 있습니다.

 

 

 

 

 

 

 

 

 

협곡사이를 지나는 모노레일(60인승)

 

 

 

광명정에서 이틀동안 이런 모습이었습니다.노을도 여명빛도 운해도 없이 안개만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추색(秋色)이 천하제일이라는 가을에 오른 등산이었지만 하루 동안 비안개쨍하고 빛나는 햇빛까지 다볼 수 있는 날씨, 대자연의 경이함을 쉽게 보고 얻는다는 것은 천운(天運)일 것 같습니다. 중국주석들이 모두 한 번씩은 들렸다는 북해빈관(北海貧館)은 다음 여행길에서는 꼭 한번 들려보렵니다.

 

 

 

 

 

 

 

 

황산(黃山)내림길에 바라본 수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