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을 찾아 예쁜 꽃 보러 갑니다. 한글날 연휴 첫날 부모님 모시고 집들이 겸 가족모임을 갖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처럼 집이 북적입니다. 세상살이가 다 그런가 봅니다. 모처럼 웃음꽃이 피는 것 같아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 삼일 째 다 떠나고 집사람과 함께 바람 쐬러 나주 국립박물관을 찾습니다. 3년 만에 시작한 마한 축제(8~9) 핑크뮬리, 황하코스모스 관람차 도착하자 비가 내리는데.. 주차장은 행사 뒷정리로 한창 바쁩니다. 비를 피해 국립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영산강 주변에서 발굴된 동물의 뼛조각들과 순장품들을 기초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데.. 몇몇 전시물은 조금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들어 놓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박물관 내부 전시물을 보고 나오는데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습니다. 반남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