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상고대 바다의 산호초가 광주의 진산 무등산에 피었습니다. 상상수목원에서 시작 규봉암 찍고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를 한 바퀴 하려는 생각은 상상수목원을 입구에서 규봉암을 올려보는데 눈은커녕 아예 흰색은 보이질 않아 급히 15분 거리에 있는 수만리 탐방안내소를 찾아 산행을 시작합니다. 장불재까지 2km 처음 걸어본 길이지만 이렇게 온순한 길도 있나 싶네요. 장불재가 가까워지니 푸릇한 조릿대 위로 상고대가 살포시 내려앉았다 입가 미소를 지며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 끄트머리에 도착하여 무등산능선을 바라보니 입석대와 서석대가 보석처럼 빛난다. 조선시대 고경명 무등산 찬가 유서석록에 자랑하던 입석대는 상고대 흔적도 없이 떨어지고 없습니다. 입석대를 돌아서 오르고 보니 안양산 백마능선까지 상고대로 그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