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사 배롱나무
한낮이라 흔적만 남겨 봅니다.ㅎㅎ..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는 의미를 가진 화우천..
이름에 걸맞게 담장에 붉게 핀 능소화가 한낮 뜨거운 무더위지만.. 곱고.. 아름답습니다.
넓은 마당을 지나 오래된 절집을 알려주는 대웅전 앞 당 간주를 바라보고 배롱나무 앞에 선다.
그리고 여유로움과 멋스러움을 간직한 채 여름 동안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배롱나무에 앵글을 맞춰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다지만..
백일홍은 한꽃이 지고나면 다른 꽃들이 수없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백일 동안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하는 길 위에 꽃을 뿌려주고 싶네요..~~
당간주에 들어온 배롱나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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