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山河

聖山 천성산 2014.02.16

해송 이근철 2014. 2. 18. 11:28

 

聖山.. 천성산

산행일시: 2014년 2월 16일

산행 자: 순산회원30명과 함께

산행코스; 내원사주차장-공룡능선-짚북재-천성산2봉-은수고개-천성산-홍룡사

산행소요거리; 이정표??km 산행소요시간:6시간30분

 

 

 

천성산2봉과 천성산

 

 

천성산2봉 뒤로 정족산 ㅁ좌측 뒷산자락은 영알자락..

 

 

 

10;00/내원사주차장

10:10/공룡능선들머리

10:40/돌탑봉

11:47/구조목 천성산1-17(정상2.1km 매표소2.2km)

12:30/구조목 천성산1-22

13:00~20/짚북재

14:15~25/천성산2봉

14:48/은수고개

15:28/천성산

15:45/홍룡사 갈림길

16:20~25/홍룡사

16:30/홍룡사 주차장

 

 

흔적;파란선을따라서..

 

 

 

동해안을 따라 내린 눈이 양산 천성산까지 내렸을까?

근처 영알 1.000m급산에는 눈이 많이도 내렸다는데 소속 산악회 산행이라 산행 지를 바꿔 나 혼자 가기는 속보이고 ㅎ회원들과 같이 이른 아침 버스에 동승하여 천성산 내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눈 한 톨 없는 주차장 분위기는 썰렁하다. 단체 흔적 남겨주고 성불암계곡을 따라 오르다 삼거리 교량에서 노전암 방향으로 나 홀로 빠져든다. 오늘은 천성산 미답 코스인 공룡능선을 걸어보려고 한다. 공룡능선을 걷고 약속된 장소에 시간 맞춰 도착하려면 조금 부지런히 걸어야겠지만.^^*.공룡능선은 노전암을 가기 전 작은 교량을 지나면 천성산 등산 안내 표지판이 서 있고 그 뒤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른다.

 

 

 

 

 

 

 

 

 

 

상불암계곡사이로 천성산2봉이 들어온다.돌탑봉에서 바라본 그림..

 

 

 

 이곳 오르면서 쬐까 힘들었습니다.^^*

 

 

 

정중앙에 노전암이 들어옵니다.

 

 

 

공룡능선을 걷다 바라본 중앙능선이지요.

 

 

 

 

여기서부터 공룡능선의 첫 번째 봉우리 돌탑봉부터 최고봉인 681봉까지는 오르내림의 심한 암릉 길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고도차가 심해 땀 흘릴 각오는 하고 들어서지만 초행길이라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다행스럽게도 직벽으로 오르내리는 벼랑 몇 군데에는 로프가 걸려있어 조금은 쉽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특히나 빙벽구간에는 그리고 힘들게 오르내리다 고개를 들면 시원스러운 풍광이 보상을 해준다. 681봉을 지나면 순한 길로 변하지만 응달에 쌓인 눈이 무릎까지 빠진다. 그런 길을 20여분 내려서 원효가 중생들을 모아놓고 불법을 설파했다는 집북재에 도착하니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준비해온 늦은 점심을 하기는 짧은 시간이지만..삶의 짐을 어께에서 풀어내려 휴식을 같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식후 무거운 발걸음을 50여분 재촉하니 천성산 2봉에 도착한다.

 

 

 

 

 

 

 

 

 

 

높은봉우리가 정족산 인 듯,..

 

 

 

 

 

 

공룡능선자락..

 

 

 

공기돌일까?..ㅎ

 


 

 

 

 

 

 

 

천성산2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공룡능선과 좌측뒤로 보이는 눈덮인 신불산..

 

 

 

 

 

 

 

 

 

 

 

탁 트인 조망 처 천성산2봉에서 가야할 천성산 바라보고 10여분 쉬어가며 공허한 마음에 산정에서 자연의 숨소리로 양식을 채운다.

2봉을 내려서니 며칠 전 내렸던 눈이 따뜻한 날씨에 질퍽거리기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다보니 눈 녹은 상태도 빨라지는 듯 천성산을 향해 걷다 임도와 만나는 지점 쉼터에서 은수고개이정표를 보고 빠지려다 쉬고 있던 부부가 있어 천성산 가는 길이 맞느냐고 물었더니 임도로 내려서야 천성산을 갈수 있다고 일러준다. 일러준대로 임도를 걷다 혹시나해서?? 산책을 하고 있는 부부를 만나 물으니 지나친 삼거리에서 은수고개로 빠져야 천성산을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한다.ㅎㅎ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면 또 은수고개 이정표가 있으니 그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려고 일러준다. ㅋㅋ 잠시 후 양산10-5 천성산 갈림길을 표시하는 이정목이 있는 은수고개다.

 

 

 

 

 

 

 

가야할 천성산이 저 만큼 보인다. 

 

 

 

 

 

 

 

이곳이 한반도 내륙 산봉에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둔덕이다.

 

 

 

 

이곳에서 20분 오름 짓을 하니 한반도 내륙 산봉에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둔덕에 도착한다.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천성산 이지만 군 시설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어 이곳 둔덕이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천성산 주변은 옛 지뢰지대라고 휀스를 쳐놓았고 사람이 다니는 길 정도만 열어져 있다. 넓은 억새밭은 가로 질러 천성산을 올라 드넓은 억새밭 눈에 담고 다시 휀스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 화엄늪 습지초소와 전망바위를 눈앞에 두고 홍룡사를 알리는 방향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곳 역시 전망바위까지..진흙탕길이다. 화엄늪 갈림길에서 35분 부지런히 걸어 내려오니 홍룡사로 내려서고 절 앞뜰을 지나 수정문을 통과 잠시 계단 길을 오르면 용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든 흑룡폭포가 나온다. 하지만 겨울 갈수기가 수량이 적어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홍룡폭포 아름다운 모습은 시간이 허락할 때 다시 찾기로 하고 주차장까지 걷다 어느 고마운 분을 만나 히치하여 주자창에도착 聖山 천성산 산행을 종료한다.

 

 

 

 

 

 

 

천성산과 넓은공터..아마도 옛군부대터 인 듯..

 

 

 

 

천성산과 중간에 보이는 천성2봉

 

 

 

 

 

 

 

홍룡사로 내려서는 삼거리에서 뒤돌아본 천성산..

 

 

 

 

홍룡폭포..  아무리 바빠도 이곳을 지나칠수가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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