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山河

기백산~금원산..2014.06.22

해송 이근철 2014. 6. 24. 14:33

 

기백산~금원산

산행일시: 2014년 6월22일

산 행 자: 안내 산악회를 따라 나 홀로

산행코스; 용추사 일주문-용추폭포-기백산-동봉-금원산-동봉-유안청폭포-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12km 산행소요시간: 5시간30분

 

 

 

기백산 누럭덤과 현성산..

 

 

 

용추폭포..햇살이 앵글과 마주하는 시각이라..폭포수가..ㅋㅋ 

 

 

 

유안청폭포(儒案廳瀑布)

이태의 소설남부군에 나오는 빨치산 500여명이 알몸으로 부끄러움도 없이 함께 목욕을 했다는데 ㅋㅋ수량이 많을 때 10여m 바위를 타고 흐르는 5개의 물줄기 모습은 장관일 것 같다.

 

 

 

 

 

 

 

지루한 장마가 시작된 듯 하늘은 찌푸리고 습도마저 높은 날 언제 한줄기 소나기가 쏟아질지 모르니 우의 챙기고 모처럼 용추폭포와 유안청 계곡에 작은 소폭 담을 욕심에 삼각대까지 배낭에 챙겨 넣으니 무게가 느껴진다. 9시40분 버스는 용추사 일주문 앞에 정차하고 난 일행을 뒤로 한 체 용추폭포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임도를 따라 오르다 용추폭포입구를 지나쳐 한참을 오르다 다시 백, 용추사 아치형철다리를 건너를 폭포로 내려서지만 햇살이 앵글과 마주하는 시각이다.ㅎ 그래도 한 장 담고..계곡을 건너 임도에 오르고 기백산 오름길을 알리는 이정표를 바라보고 시간을 보니 10시20분 용추폭포사진을 찍는다고 40분이나 시간을 소비했다.

 

 

 

 

 

용추폭포..

 

 

 

 

 

기백산 정상을 돌아서면 보이는 누럭덤1.2

 

  

기백산 들머리는 처음부터 너덜길이지만..완만하여 오르기 불편함은 없다.

5분정도 오르면 기백산 정상 3.8km를 알리는 첫 이정표를 만나고 길을 계속 완만하게 이어진다. 40여분 오르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돌 틈 사이로 흐르는 물가에서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잠시 후 또 한 번작은 계곡을 건너고 등로는 약간 가팔라진다. 그리고 얼마 후 기백산 정상1.3km를 알리는 마루금안부에 선다. 아마도 이곳이 용추폭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인 듯싶다. 이제부터 기백산정까지는 심한 오름 없이 능선길이 이어진다. 산정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점심상을 펴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산상 만찬을 즐기고 멀리 수도산 가야산 월봉산 남덕유산 가야할 금원산 사연 많은 거망산 황석산 그리고 지리산 까지 조망하려고 사방을 둘러보지만 운무로 휩싸여 지척도 볼 수 없어 아쉽다.

 

 

 

 

 

 

 

 

 

 

누럭덤에서 바라보는 기백산..

 

 

 

 

 

안개속 멀리 가물거리는 금원산..

 

 

 

유안청폭포 3코스 갈림 길에 있는 정자..안개속 동봉.. 

 

  

자리를 털고 일어서 처음으로 시야에 포착되는 누럭덤 모습이 보인다.

기백산하면 대표되는 누럭덤 그곳에 올라본다. 운무 속에 보이려다 다시 숨어버린 금원산 누럭덤에서 내려서 금원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흰참꽃나무꽃과 쥐오줌꽃이 많이도 피어있다. 등로는 외길이라 시응골로 이정표를 지나, 수망령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 잠시 오름길을 재촉하다 헬기장을 지나 정자가 서 있는 유안청폭포3코스 갈림길에 선다. 이곳에서 인사하는 산 친구들이 있다 자연을 즐기다보면 일상에서 탈피하여 이런 산상에서 만나면 기쁨이 배가 된다. 이 친구들은 내가 걷는 산행 길과 역으로 하니 인사만 나누고 헤어진다. 즐산 하였는지요. ? 잠시 후 통나무 비슷한 계단 길을 오르면 온통 바위로 된 금원산 동봉(1349m)에 올라선다. 금원산 정상보다 3.5m가 낮지만 생김새는 금원산보다 훨 장생기고 조망도 더 낳을 것 같다.하지만 금원산 정상은 좌측으로 250m 이동한다. 기백산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에서도 산정표지석이 두 개다.

 

 

 

 

금원산 동봉..

 

 

 

 

 

같이한 산 친구들 흔적..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기백산..

 

 

 

 

 

 

흔적남기고 다시 동봉으로 이동 유안청폭포(2.1km)2코스를 따라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서다 멋진 소나무와 조망이 열리는 바위가 나온다.

안개가 잠시 벗어진 시간 현성산아래 비스듬히 누어있는 큰 바위가 시선을 잡는다. 지재미골과 생태수목원 갈림길,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임도 길에 도착하고 길을 횡단 푸르름이 가득히 뿜어져 나오는 숲길을 따라 유안청폭포(儒案廳瀑布) 내려선다. 주변은 단풍나무와 참나무로 어우러져 가을이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다. 1분후 30여m 누어있는 제2와폭포를 지나 산막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자운폭포(紫雲瀑布) 앞을 다다르지만 금원산 자연휴양림공사가 한창인지라 계곡수가 혼탁하여 눈으로만 담고, 주차장근처에서 지재미골로 찾아들어 온몸에 흘렀던 땀을 씻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유안청폭포(儒案廳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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