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가을이 성큼 다가선 智異山..2015.09.13

해송 이근철 2015. 9. 15. 10:47

을이 성큼 다가선 지리산..

 

산행일시: 2015년 9월13일

산 행 자; 소속 산악회원 9명과 함께..

산행코스: 순두류-로타리대피소-천왕봉-중봉-쎄리봉-치밭목대피소-유평리

산행소요거리; 약15km 산행소요시간: 7시간30분..

 

 

 

 

중봉 가는 길에 바라본 천왕봉..

 

 

지리산 맛에 물들려지는 후배 산님들이 지리산을 가자고 한다.

어딜 갈까..그래 쉬운 코스 거림에서 중산리로 가자 조금 짧은 코스 없습니까?... 그럼 천왕봉까지 가자 그리고 아우님들 초행길인 대원사코스로..내려서자 중산리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 조금 지났네요. 칼바위 삼거리를 지나고 돌계단 오름길 후배님들 지칠까봐서..ㅎㅎ버스로 이동합니다. 시간표상으로는 8시30분 버스가 있지만 주말은 버스시간표가 고무줄인줄알기에 잠깐 기다리니 버스가 줄서 있는 인원을 태우고 경남교육원입구로 오릅니다.

 

 

 

 

 

 

 개선문위 선돌..

 

 

 

 

과남풀(용담)..이치는 스마트폰으로 담았지요.

 

 

 

 

천왕봉에서 뻗어내린 산자락을 타고 촛대봉을 거쳐 저 멀리 노고단까지 한걸음에 달려가고픈 마음입니다.ㅎ

 

 

 

 

 

 

 

 

 

 

 

 

 

 

 

 

8시30분 걷기 편한 순두류 길 부드러움을 느끼며 걷습니다. 쉼 한 번 갖고 고개 드니 로타리대피소네요. 커피타임을 갖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그리고 로타리대피소앞 천왕봉을 2km를 알리는 이정 목눈길 한 번 주고.. 1시간 이상 또 힘겹게 발품을 팔아 천왕봉정상석을 아련하고자 또 일어섭니다. 부처를 모시지 않고 진신사리를 모신 법계사를 지납니다. 작년 태풍으로 쓰러졌던 일주문 6월말까지도 없었는데 보기 좋게 세워져있네요. 산길에서 느끼는 소경은 말 그대로 눈이 부실정도 청명한 초가을 날씨 인 것 같습니다. 개선문을 지나 등로에 서 있는 선돌을 돌아서면 천왕봉 남릉 아래 고사목 구상나무를 필두로 저 멀리 반야 궁뎅이까지도 아름다워 씩씩거리며 힘들게 오른 이들이 마음을 토해냅니다. 나 역시 이 맛에 지리를 찾는지도 모르죠..

 

 

 

 

새로설치한 천왕봉계단길..

 

 

 

 

 

 

 

 

반야까지 일망무제..

 

 

 

 

칠선계곡..

 

 

 

 

중봉뒤로 보여야할 산그리메가 가물거립니다.

 

 

 

 

중산리와 천왕봉정상석..

 

 

 

 

마야계곡..

 

 

 

 

중봉.. 하봉..

 

 

 

 

중봉 가는 길에 바라본 천왕봉..

 

 

 

 

 

 

 

 

 

 

 

 

 

 

 

 

 

 

 

 

 

 

 

천왕 샘물 맛에 목축이고 깔딱 고개 오름 짓을 하는데..없었던 나무계단 많이도 만들어 놓았네요.

한 가지 변한 것은 천왕봉정상석을 아련 하려고 예전에 없던 질서가 있어 좋다. 한낮이라 산그리메들이 많이 사라지고 없다. 산정에 늦게 오른 죄 이겠지만요..ㅎㅎ 하지만 그리운 것은 저 구름 뒤에 있겠지요? 건너 중봉으로 천왕사면은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 색동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아름다움을 마음에 눈에 담다보니 중봉 오름길이 맨 꼴찌입니다.ㅋ..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중봉에서 흔적..

 

 

 

 

 

 

 

 

 

 

 

 

 

 

 

 

 

 

 

 

 

 

 

 

 

쎄리봉 전위봉..

 

 

 

 

 

 

 

 

 

 

 

 

 

 

 

 

 

쎄리봉 ..

 

 

 

 

가까운 시일 초록빛 잎새들이 고운 단풍은로 물들면 다시 찾아야겠지만..왠지 발걸음이 더디기만 합니다.

중봉을 내려서다 산상만찬을 끝내고 갈 길이 멀어 또 쎄리봉을 거쳐 치밭목대피소에 도착합니다. 때로는 왁자지껄 때로는 한마디 말없이 무뚝뚝하게 앞만 보고 걷지만 그래도 오늘은 저만큼에서 앞서가 기다리는 동행이 있어 행복합니다. 초행길인 아우님들을 위해 잠시 금줄은 넘어 무제치기폭포를 보여줍니다. 안양서 오셨다는 산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새제 삼거리에서 마지막 간식타임 갖고 유평리로 향합니다. 이 길은 걸었던 것도 근 10여년 된 것 같습니다. 2006년 지리산종주 길에 집사람과 걸어보곤 처음이니까요.그렇게 또 지리산에서 행복했던 하루가 지나가나 봅니다.

 

 

 

 

 

쎄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중봉..

 

 

 

 

 

분취

 

 

 

 

 

 

 

 

 

 

 

 

 

투구꽃..

 

 

 

 

 

 

 

 

 

 

나래회나무

 

 

 

 

 

 

바위떡풀

 

 

 

 

 

 

수리취..

 

 

 

 

 

 

물봉선..

 

 

 

 

 

 

무제치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