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천관산(天冠山) 가을억새..2015.10.11

해송 이근철 2015. 10. 14. 15:11

천관산(天冠山) 가을억새..

 

산행일시; 2015년 10월 1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장천재-환희대-구룡봉-환희대-연대봉-장천재(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약8.2km 산행소요시간:4시간

 

 

 

 

구룡봉을 지나며 바라본 환희대와 석봉

 

 

 

 

석선에서 바라본 구정봉과 기암괴석 멀리 제암산이 들어온다. 빛 들기만 기다리며 이곳을 두 번이나 찾는다.ㅎㅎ

 

 

 

 

억새와 석봉..

억새가 손짓한다.

가을의 정취가 한 아름 느껴지는 억새바다로 나를 오라고 유혹한다.

지난 5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천관산을 찾는다.

 

 

 

 

봉에서 바라본 기암괴석..

 

 

 

 

 

 

 

 

 

 

 

 

 

 

 

 

구정봉에서 바라본 지장봉

 

 

 

 

 

 

 

 

 

 

천관산은 호남의5대 명산중 하나로 온산이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등 9개봉우리로 이루어진 구룡봉이 하늘로 삐쭉하게 솟은 모습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고 하여 천관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가을이면 온통 은빛억새로 뒤덮여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 떠 있는 다도해 풍광 또한 그림이 된다.

 

 

 

 

 

 

 

 

석선에서 빛 이 없을때 모습..

 

 

 

 

 

 

 

구룡봉에서 바라본 환희대와 지장봉

 

 

 

 

 

 

 

구룡봉에서 바라본 지장봉

 

 

 

 

 

 

 

 

 

 

환희대에서 천관산(연대봉)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 길..

 

 

 

 

 

 

 

 

 

 

조선시대 김여중(金汝重)유천관산기에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한산이 남방을 진호하며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아있다. 세인의 전설에 통영화상이 가지산(迦智山)에서 오면서 멀리서 이산을 바라보니 마치 기둥이 버티고 서 있는 듯하여 지제산이라 불렀고 가까이 다가가 이산을 바라보니 마치 산정에 천자의 면류관을 드리운 듯 하여 천관산이라 이름 하였다 한다.

 

 

 

 

석선에서 바라본 구정봉과 기암괴석 

 

 

 

 

 

 

 

 

 

 

억새 길을 지나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