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기암괴석 황홀한 풍광 영암월출산..2015.11.29

해송 이근철 2015. 12. 1. 17:59

기암괴석 황홀한 풍광 영암월출산

 

산행일시:2015년 11월29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기(氣)체육공원-산성대-광암터삼거리-천황봉-구정봉삼거리-바람재-경포대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 8.km 산행소요시간; 5시간

 

 

 

 

 

 

기암괴봉..광암터삼거리까지 이어진다. 뒤로보이는 천황봉..

 

 

 

 

봉우리 우측으로 활성산..

 

 

 

월출산 기(氣)를 만끽하며 월출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제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산성대 길,

그 동안 안전을 이유로 통제 되었다가 1년 전부터 안전시설공사를 마무리 하고 지난 10월29일 13년 만에 개방된 산성대코스를 찾는다. 산행은 영암실내 체육관 건너편 기체육공원의 기(氣)찬묏길을 따라 산으로 진입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20여분 힘들지 않게 오름길을 재촉하면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이곳부터 기묘한 바위들을 오르내리를 1시간여 드넓은 영암 들판과 가야할 천황봉을 눈요기 하며 걷는데 큼직한 암봉이 펑퍼짐하게 누워있고 신성대다. 산성대에서 광암터 삼거리까지 바위능선이 길게 이어져 있고, 양옆은 깎아지른 벼랑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기암 괴봉들이 능선을 이루어 병풍처럼 펼쳐진다.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비경을 담아보지만 햇살이 아니다. 파란하늘을 열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어쩌라 이정도면 감지덕지(感之德之)지하고 스스로 위한다. 

 

 

 

 

 

 

 

 

 

 

 

 

 

 

 

 

 

 

산성대에서 바라본 월출산자락..

 

 

 

 

 

 

산성대를 바라본다.

 

 

 

 

 

산성치~광암터 삼거리 바위능선에 설치된 길을 따라 30분가량 걸으면 또 다른 봉우리에 이르고 25분쯤 더 진행하면 진귀한 형상의 바위를 만난다.

두툼한 두 바위 위에 큰 바위가 얹혀 있는 게 고인돌처럼 보인다.

 

 

 

 

고인돌처럼..

 

 

 

 

 

 

기암괴봉..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산성대와 우측 장군봉..

 

 

 

바람골..

 

 

 

사자봉의 위용..

 

 

 

 

 

 

고인돌 바위를 지나 40분가량 바위능선을 오르내리다 보면 광암터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바람폭포,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로 가는 길이다. 우측은 월출산 정상과 구정봉으로 가는 길이다. 정상까지는 약1km 남짓 남아 있다. 하지만 만만한 길을 아니기에 쉬엄쉬엄 오른다.ㅎㅎ 철쭉이 필 때 정상을 아련 하련하고 약7개월 만인가 보다 그때나 지금이나 산자락은 변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정상석 주변에 사람만이 넘쳐 날 뿐이다. 생소한 기암들 마음에 담고 앵글에 담는다고 시간을 지체하였지만 기(氣)체육공원에서 이곳까지 3시간이나 소요 되었다.

 

 

 

 

 

 

 

 

월출산정 ..

 

 

 

 

 

천황봉에서 날씨가 맑으면 향로봉과 구정봉 노적봉등..

월출산의 또 다른 준봉들과 그 뒤로 펼쳐지는 영산강줄기까지 보이는데..오늘은 짙은 연무로 오리무중이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바람재로 향한다.

 

 

 

삼장법사바위..이곳을 지나는데..잠깐 하늘이 열어준다.

 

 

 

천황봉..

 

 

 

낙락장송..ㅎㅎ

 

 

돼지바위..

 

 

 

 

 

월출산 남근석..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행을 쉬려다가 산 친구들과 연통을 하니 이 친구들은 월출산 경포대에서 이제 시작한다고 빨리 오라고 한다.

그때가 8시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30여분 망설임 끝에 이제 개방한 산성대코스를 가보자하고 영암실내 체육관 건너편 기(氣)체육공원까지 눈썹 휘날리며 도착하니 10시 문자를 날리니 이미 천황봉 근처를 오르고 있어 구정봉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다. 그 시간에 이 친구들은 구정봉을 지나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3층 석탑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바람재를 지나 구정봉을 오르다가 이 친구들은 만나 배틀굴입구에서 늦은 점심하고 바람재로 다시 백 경포대주차장으로 내려서 친구 따라 갔던 월출산 산성치 산행 길을 마무리 한다.ㅎ..

 

 

 

 

 

좌측 향로봉과 우측 구정봉..그리고 바람재..

 

 

 

구정봉..

 

 

 

경포대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