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화엄사 “흑매”2016.03.26

해송 이근철 2016. 3. 28. 13:24

화엄사 “흑매”

 

 

 


 

 

진홍이 붉다 붉어 지나쳐 검은 빛이 되었는가.?

천년고찰 구례 화엄사 경내에 수령350년 키 9m의 홍매화가 만개 하였다.

이 홍매화는 “흑매“ 라고도 불린다.

 

 

 

 

 


 

 

 

 

 

桐千年老恒藏曲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어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봄의 매화를 읊은 시야 수도 없이 많고 퇴계이황 선생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했다는 저 "매화나무에 물 줘라" 라는 말도 기생 두향과의

애틋한 연정(戀情)과 스토리를 엮는 이들도 많지만..신흠(申欽)이 읊은 이시조야 말로 봄에 피는 매화를 가장 잘 표현 한 것 유명하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요?..

한국의 산하에서 인연을 맺은 평택사시는 빵과버터님.. 그렇고 보니 2011년에 북한산 자락에서 뵙고 5 년 만에 해후를 합니다.

언제나 구수한 글 솜씨를 자랑하던 형님이신데..치아치료 때문에 그 흔한 곡차 한잔 못 나누고 헤어짐이 많이 아쉬웠답니다. 빵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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