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광양 백운산..2016.09.11

해송 이근철 2016. 9. 19. 13:31

광양 백운산

일시;2016년 9월1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진틀-논실-한재길-신선대-상봉-진틀삼거리-진틀

 

 

 

 

상봉에서 바라본 신선대..운해 속에서 잠수 중..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하고 있는 백운산..

산세가 높고 계곡이 깊어 수량이 풍부하고 4개의 큰 골짜기를 품고 있다. 금천계곡, 어치계곡, 성불계곡, 동곡계곡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계곡으로 알려져 있는 동곡계곡(東谷溪谷)은 백운산 상봉과 또아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하여 “답곡십리”라고도 한다.

 

 

 

 말굽버섯, 

 

 

 

     자주꿩의다리,

                           

 

 

지리고들빼기,

 

 

 

 

 

 

                         과남풀(용담),

                       

 

 

오늘은 지리산을 찾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 할 것 같아 지척에 있는 전남의 2봉 광양백운산을 찾는다.

온갖 식물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어 계절별로 눈요기가 가능하며 지리산 주능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진틀에 차를 주차하고 약1km 송어약식장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 오르는데 여름 혹서기를 지난 것 같지만 아직도 무덥다. 한재 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약1시간 30분 남짓 걸음을 하면 신선대옆 주등로로 합류된다. 그리고 몇 걸음 더 걸으면 한재 2.2km 상봉 0.8km를 알리는 작은 이정목이 서있다.

 

 

 

신선대와 운해 속에 상봉(백운산)

 

 

 

 

 

 

 

 

 

 

상봉 가는 길에 신선대에 올라 간단히 점심하며 하늘이 열리기만 기다려 보지만, 지리산 주능선보기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심술쟁이 운해 때문에 상봉에 오르니 운해가 더 심해지며 백운산 주능선마저 삼킨다. 오늘 내게 보여 준 산자락은 여기까지 인 것 같아 다음을 기약하며 조용히 내려선다.

 

 

 

 

 

 

 

진틀삼거리 이정목

                              

 

    

                            

 

**날씨가 흐려 무거운 카메라 버리고 폰으로 담아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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