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월출산 향로봉..2016.12.11

해송 이근철 2016. 12. 14. 13:37

월출산 향로봉..

산행일시: 2016년 12월1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경포대주차장-바람재-향로봉-구정봉-바람재-천황봉-경포대능선삼거리-경포대주차장

산행소요거리;7km 산행소요시간:4시간 30분

 

 

 

기암괴석에 천태만상의 바위군들이 군상을 이루고 있는 향로봉

 

 

 

향로봉에서 바라본 헬리포터와 구정봉..천황봉

 

 

 

일요일 날씨가 구름 한 점 없이 맑아 모처럼 일출산행을 하려다 포기하고..승용차로 월출산 경포대 주차장을 찾아든다.

주차장에서 살짝 비켜 녹차 밭 위로 바라본 천황봉은 말 그대로 구름한 점 없이 쾌청하게 보인다. 겨울이 시작 되었지만 포근한 날씨에 날씨마저 쾌청 콧노래라도 나올 법 발걸음이 가볍다. 50여분 오르니 바람세기로 유명한 바람재이지만 오늘은 바람도 없이 조용하다. 오늘은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목적이라 우측 구정봉 눈길만주고 곧장 향로봉을 오른다.

 

 

 

 

 

장군바위.

 

 

 

천황봉과 바람골

 

 

 

 

 

 

큰골과 노적봉

 

 

 

천황봉과 경포대계곡

 

 

 

향로봉에서 바라본 헬리포터와 구정봉..천황봉

 

 

 

 

 

 

어쩌면 지리산 다음으로 많이 찾았던 월출산이지만 이곳은 오늘까지 두 번인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 비탐으로 지정 전에 한번 올라보았던 기억이 가물가물.~~사진 욕심이 생겨 향로봉을 올랐지만..길을 협소하고 위험스러운 바위 길이라 정말 조심스럽다. 예전에는 어찌 올랐을까요? 이런 곳을 보고 천 길 낭떠러지기를 겁을 상실 했을 때라고 할까요. 기암괴석에 천태만상의 바위군들이 군상을 이루고 있어 잠시 머물다 시선이 닿는 곳 구정봉을 향해 조심스럽게 향로봉 내려선다.말 그대로 산 정상에 아홉 개의 우물이 있는 곳 침식작용으로 생성된 커다란 웅덩이에 항상 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 마치 우물 같이 보여 구정봉(九井峰)으로 불렀다는데 정상에 웅덩이는 벌써 얼음이 꽁꽁 얼어있다. 대신 발아래 탁 트인 조망이 가관이다. 동쪽으로는 우뚝 솟은 천왕봉위용도 대단하다. 오라는 이 없어도 발 길 따라 여심의 굴로 알려진 배틀굴에 들렸다 바람재 내려선다.

 

 

 

 

 

 

 

 

구정봉(九井峰)우뚝 솟은 천왕봉..

 

 

 

구정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女心의 굴로 알려진 배틀굴..

 

 

 

바람재..향로봉과 구정봉

 

 

 

 

 

 

중국 황산의 낙락장송이 부럽지 않다.

 

 

 

 

 

 

 

 

 

 

 

 

 

 

 

월출산정인 천황봉

 

 

 

사자봉과 달구봉

 

그리고 월출산정인 천황봉을 향한다. 남근바위를 통과 돼지바위근처에서 점심을 할까 하는데,

내 밥상을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산 친구들이 차지하고 있어 황산의 낙락장송이 부럽지 않는 곳으로 이동 점심을 하고 비록 캔 커피지만 차 한 잔의 여유도 부려본다. 이곳을 일어서면 정상까지는 이정표상으로 0.3km를 알린다. 정상을 지나 경포대능선삼거리에서 사자봉과 구름다리를 버리고 경포대계곡으로 내려선다. 경포대(鏡布臺)는 월출산에서 흐르는 물줄기의 모습이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멀리 무등산과 활성산 바람개비

 

 

 

경포대주차장에 내려서 바라본 양자봉과천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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