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한신 지계곡..2018.08.05

해송 이근철 2018. 8. 6. 14:23

한신 지계곡

찾는 날; 201885

찾는 이: 나 혼자

산행코스; 백무동-가네소폭포-팔팔폭포-천령폭포(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10km

 

 

팔팔폭포..

 

 

천령폭포,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 한달 정도 산행을 쉬었는데..

어딜 갈까 생각하다 지리산계곡을 찾아 나선다. 평상시 지리산자락을 찾던 시간보다 3시간은 늦은 것 같다. 그나마 짧은 코스를 찾아 양정마을에서 비린내 골로 올라 벽소령대피소까지나 다녀올까 하고 초입인 정자근처를 오르는데 산님 두분이 내려온다. 인사를 건 내며 일찍 다녀오십니다하니 초입에 국공이 있어 그냥 내려선다고 하며 한신계곡이라도 간다한다어쩌라 나도 내려서야지 그리하여 예정에도 없는 백무동을 찾으며 한신지계곡 함양폭포(咸陽瀑布)위 장군대 까지만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한신계곡을 찾아든다.

 

 

 

 

 

 

 

 

 

한신계곡은 지리산 북부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계곡미가 일품이다. 계곡미의 극치인 폭포를 수 없이 빚어내며 백무동에서 세석까지 10km 여정을 자랑하는 한신계곡은 영롱한 구슬이 구르듯 맑고 고운 물줄기가 사철 변함없이 이어지는 폭포계곡이다.한여름에도 몸에 한기를 느낀다고 해서 한신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가네소폭포

 

 

구선폭포,

 

 

팔팔폭포,

 

 

 

 

 

 

 

 

 

가네소 폭포에서 흔적을 남기려는데 아뿔싸 ND필터가 없다. .

모처럼만에 카메라를 만지니 보조가방을 두고 왔다. 그러다보니 폭포 흔적을 남기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가네소폭포를 나와 한신지계곡으로 들어서 무명폭포 오른쪽으로 옛길 철 구조물을 따라 오르면서 한신지계곡 산행은 시작된다. 상부 장군바위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들이 계곡 좌우의 원시림과 어우러지며 이어지는 길이다. 계곡비탈면에 좌우로 희미한 옛길이 이어지다 끊어지고 하지만 쓰러진 풍토목과 무성히 자란 잔풀로 등로를 찾기는 쉽지만은 않다. 오늘 같이 수량이 적은 날은 처음부터 계곡치기를 하며 오르는 것이 편하다. 한신지계곡으로 들어서고 1시간 남짓..팔팔폭포에 도착하고 점심하며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천령폭포에 도착하니 한 무리 산객들이 있어 이동하기만 기다리다 시간을 보니 15시 예상시간보다 30분은 더 소비한 것 같아서 혼자 잠시 고민 아닌 고민을 해본다. 함양폭포(咸陽瀑布)와 장군대를 오르면 더 진행 하고픈 마음이 생길 터 그렇다보면 머리에 불 켜고 내려서야 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선다.

 

 

 

 

 

천령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