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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요강꽃, 2023,5,11

광릉요강꽃,, 경기도 가평 국망봉 기슭에서 자라는 광릉요강꽃.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가진 식물로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여러해살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으로1 지정된 난초이다. 몇 해를 벼르다가 비수구미를 가볼까 하다 그래도 야생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SNS에서 정보를 얻고 티맵 추천 462km 먼 길 찾아 나섭니다. 정보를 주신 분들께 감사 ^^ 무주채폭포 용소폭포

봄 꽃(2월~5월) 2023.05.16

고동산의 아침, 2023,5,10

고동산의 아침 어느새 봄날은 저만큼 지났나 보다 뒤돌아보면 자연은 그 자리에서 계절의 섭리만 따를 뿐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듯 한데 나에 청춘만 저만큼 지난 것 같다. 고동산에는 오래 머물 것만 같았던 산철쭉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없다. 바쁘고 귀하지 않은 시간은 없다지만, 적기에 찾지 못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산철쭉은 또 1년을 기다려야 달라고 하네요.

山河 일출몰 2023.05.15

월출산의 아침풍경 2023,5,8

월출산의 아침풍경 월출산 산철쭉 국민 포인트라는 광암터에서 처음으로 한 장 찍어 볼까하고요. 이른 새벽 잠행합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렸기에 혹시나 하고 혼자 상상의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반복하며 도착하지만, 불빛에 비친 모습이 너무 초라해 언제 어느 계절에 봐도 질리지 않은 사자봉 능선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적당히 사진놀이해보지만 아쉬운 마음이라 천황봉에 올라섭니다. 사통팔달 다 조망되는 곳이라 마음과 눈으로 보지만, 찾던 운해는 없고 답답한 시야입니다. 한곳을 더 가볼까 하다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섭니다. 바람폭포..

산행 photo 2023.05.14

노고단의 아침풍경 2023,5,10

노고단의 아침풍경 지리산 산문이 열리는 날 마음 비우고 가슴을 채우려고 노고단을 찾아봅니다. 털진달래와 야생화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5시가 되어야 QR 코드 찍고 입장시켜 주네요. 겨울이온 듯 차가운 기온에 왠, 바람이 이렇게 매섭게 불어대는지 부실한 손가락이 부자연스럽네요. 차가운 바람을 피해 한쪽에 카메라 세팅, 여명이 붉어지는 천왕봉아래 남부능선을 주시합니다. 섬진강에서 피어나는 운해는 왕시루봉과 백운산자락을 부족한 공간을 채우며 응원해 주네요 아침은 밝아져 오는데 보여야 할 털진달래는 며칠 전 냉해로 대부분 고사상태고 이제 겨우 맺힌 꽃 몽우리들도 피우지도 못하고 말라비틀어져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또 1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노고단에 오르면 언제나 아름다운 산그리메가 있어 좋습..

智異山 photo 2023.05.12

순천만국제정원 2023,4,23

순천만국제정원,, 개장 후 연일 만원으로 추억을 남기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벌써 200만명이 다녀갔다고 하네요. 꽃이 너무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깊이가 있어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60만평 정원 한쪽에는 텐트모양의 통나무집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가든스테이가 정원의 경관과 어우러져 마치 숲속의 동화나라를 연상케 한다. 프랑스정원 한방체험관 꿈의다리 봉화언덕

순천만photo 2023.05.06

활개바위&은하수..

활개바위&은하수.. 은하수 우주의 신비로운 경관이 가득한 이곳은 많은 별을 볼 수 있다기에 찾았는데 1시간 전에 왔다는 두 분이 자리를 하고 있다 깜짝 놀란다. 혼자 왔다니까. 물때에 맞춰 오느라 1시간정도 늦은듯하고 연무로 인해 은하수가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밤하늘 은하수를 타고 오작교를 건너는 듯 활개바위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는 새벽녘이었습니다. 밀물이 시작되니 두 분은 철수한다고 짐을 챙깁니다. 이왕지사 왔으니 아침을 담고 가려고 반대편으로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넘어가니 두 분이 또 한 번 놀랩니다.^^ 장노출 바다를 재워봅니다.

바닷가 photo 2023.05.02

청태산의 꽃..2023,4,8

청태산 자연휴양림 "봄의왈츠"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우리나라 특산물의 하나이며 학명은 Megaieranthis saniculijolia OHWI이고 “꽃말은 슬픈 추억, 아쉬움”입니다. 금괭이눈 꽃받침조각과 주위 잎의 색깔이 노랗게 금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열매의 모양은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 처녀치마 처녀치마란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둥글게 퍼져 있는 모습이 옛날 처녀들이 즐겨 입던 치마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지의 그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꽃말은 절제라고 한다.

봄 꽃(2월~5월) 2023.04.18

무엇이 나를 홀릴까요? 2023,4,8

평창 백운산.. 백운산자락에 동강할미꽃 늦둥이 이쁜 녀석 동강할미꽃과 청태산 모데미풀 시기적으로 약간 늦었지 하면서도 백운산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동강에 할미꽃을 바라보고 상상한 풍경을 담아볼까 하고 새벽 4시 30 분집을 나섭니다. 평창군 문희마을 416km 소요예정시간 4시간 50분 정말 미친 짓거리 하는 것 같습니다. 백운산정상아래 바위틈 어느 못된 손이 동강할미꽃잎까지 싹둑 잘라버린 흔적에 실망 산정(山頂)을 포기하고 두리번거리는데 늦둥이 한 개체를 앵글에 담고 칠족령 전망대로 내려서서 도도히 흐르는 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니 속상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했으니 나에게도 좋은 날이 있겠지요.ㅋ 청태산 자연휴양림으로 모데미풀을 보러 갑니다. 여기도 ..

여행 photo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