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城)

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城)

산행 일시:년 8월 19일

산 행 자: 자연을 즐기는 20명과 함께..

산행코스; 용대리-백담사-수렴동대피소-용아장성-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

산행소요거리:22.4km  산행소요시간(03;20~17:40)

 

 

 

6봉을 내려서면 볼 수 있는 용바위 저 뒤로 보이는 설악산 중청이고요..

 

 

용아장성에 핀 솔채..

 

 

 

 

 

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城)이란..

봉정암 사리탑을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가야동계곡과 만경대, 공룡능선을 거느리고 서쪽으로는 수렴동 계곡, 구담 계곡을 끼고, 서북 주릉이 장대하고 웅장하게 펼쳐지고 있어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마등령에서 공룡을 걷다 보면 가야동 계곡 건너 멋지게 늘어선 암봉이 동경의 대상이었고, 끝청 조망 처에 서면 내려다보면 솟아오른 암봉들 유혹에 항상 가슴 두근거리던 그곳 용아장성 용아장성릉은 날카로운 암봉들이 연이어 성처럼 길게 둘러쳐 있으며 20여 개의 크고 작은 암봉들이 용의 이빨처럼 솟아있다.

 

 

 

영시암에서 잠깐 쉬는 시간에 별(은하수)을 담아봅니다.

 

 

 

 

 

 

 

용대리에 도착 차량으로 백담사까지 7km이동 3시를 조금 넘기고 밤하늘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고 영시암에 도착 약수로 목축 인후 용아의 들머리 수렴동 대피소까지 이동한다. 수렴동대피소 역시 코로나 19로 잠시 폐쇄된 듯, 4시 20분 용아장성(龍牙長城) 들머리 금줄을 조심스럽게 넘는다. 경사가 심하고 낙석위험마저 도사리는 곳이다.

 

 

 

 

 

 

 

개구멍 바위..

 

  

 

산중에 오세암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서북능선 안산이 조그마하게 보입니다.

 

 

 (좌 공용과 가야 할 용아장성..)

 

 

 

첫 번째 암봉, 옥녀봉에 다 달으니..

공룡능선 끄트머리 신선대 방향으로 햇살 오름이 감지된다.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슬슬 용아에 순응해간다. 그냥 지나는 길에 넘어야 할 곳인 줄 알았는데 그곳이 뜀바위란다. 그리고 얼마 가면 일명 개구멍 바위가 나오는데 조금은 조심스러운 구간이지만 로프가 고정되어있어 무난하게 로프를 잡고 마지막으로 통과한다. 힘들게 통과했으니 이제부터는 용아장성의 보상이랄까? 용아의? 진수를 만끽하며 걷는다. 옥녀봉에서 9봉까지 암봉을 거의 다 오르내려야 한다.(4봉과 9봉은 오르지 못하고 우회 한다.)

 

 

 

 

 

  

 

 

 

4봉을 우회하면 볼 수 있는 손가락 바위..

 

 

 

 

 

 

때로는 고정로프를 잡고 그것 아니면 네발로 사정을 하며 오르다 보니 긴장의 연속이다. 9봉 등짝에 붙어있는 악어바위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간다. 직벽 구간 고정로프 순서를 기다리며..이제 용아장성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직벽 구간 20여m 고정로프를 잡고 내려선 뒤 우측으로 치고 오르면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다. 산행 길 내내 긴장의 연속이다.위험한 구간이 많아 때로는 손을 잡아주고 때로는 자일에 의지하며 함께 할 수 있어서 어려웠지만 무난히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힘들었지만 雪嶽山 龍牙長城 숨겨진 자연의 속살을 볼 수 있었던 하루 일정이었다..

 

 

 

 

5봉 고래바위 길..

 

 

 

 

5봉에서 뒤돌아본(1~4봉..)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동경의 대상이었을 그 길.. 용아장성 오늘 나는 그 길을 걷는다.

수려한 절경..

멋스러운 노송..

화려한 암봉..

어느 하나 시야에서 버릴 것 없는 풍광 아름다운 산수화가 감동의 연속이네요.

하지만 금줄을 넘었다는 생각에 마음은 편하질 않습니다.

 

 

 

 

 

 

  

 

공룡능선이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습니다.

 

 

 

 

9봉과봉정암 바위군들..

 

 

 

 

봉정암 미역국이 맛있다는데..ㅎㅎ.. 코로나19 때문에 잠정 휴업 상태입니다. ^^

 

 

수렴동 계곡의 쌍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