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붕어섬을 바라보며..
산행 일시;2007년 6월 17 일산 행자:호남정맥 종주팀 50여 명과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불재-영암 부락재(49&55번지방도)-오봉산-749지방도-운암3거리
옥정호의 붕어섬...
09;17 불 재 10;34 헬기장 11;00 작은 불재 11;40~12;15 (450봉 중식) 12;34 영암 부락재(49&55번지 방도) 13:36 365봉 14:42 제4봉 14:55 오봉산 15;25 739 지방도 16:00 운암 3거리
남해안지방 간간히 비 소식을 접하고...
출발할 때 잔뜩 심술을 부리던 하늘은 전북 임실군에 들어서니 화창하게 맑아지며 강열한 태양빛이 내려 쬔다.
지난 코스를 역으로 하였기 때문에 오늘 출발장소도 불재다. 단지 산행 방향만 다를 뿐..불재 참숲 아치를 지나 콘크리트 진입로를 50여 m 오르면 우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지는데 활공장까지는 약한 경사면을 오르면 모악산과 구이저수지를 바라보는데 털 중 나리, 하늘 말나리, 큰 까치수영이 이제 막 아침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감기 몸살 기운이 있더니 아니라 다를까 산행 시작부터 땀이 흐른다. 오늘은 야생화도 찍어 볼 겸 후미에 서서 혼자 쉬엄쉬엄 산행을 한다.
조망 없는 길을 마루금을 따라 걷는다. 헬기장 조금 못 미쳐 돌담이 쌓아진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서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헬기장을 지나면 급경사 내림 길이다. 내림 길 주변에는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고 이곳에는 유난히도 많은 일월비비추가 꽃망울을 내밀고 있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작은 불재가 보이고 조망이 처음으로 트인 다작은 불재 근처에는 잡목 제거 작업을 해 놓았다 무엇을 제배하련지,,경작하련지는 모르지만..빨리 하였으면 하는 바램 이다.작은 불재에서 450봉까지 오르는 길이 된비알이다.450봉을 오르니 먼저 온 일행들이 조금 이른 중식을 하고 있었다.나도 여기서 점심상을 편다.
얼려온 캔 맥주로 목부터 축이고 나니 살 것 같다. 후미에 일행이 도착되고, 영암재 부락재 까지는 급경사 내림 길이다.영암 부락재 (49번 지방도)를 건너 520봉까지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된비알이다. 영암 재작은 공터에는 인천 봉고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아마도 이곳으로 진행되는 팀이 있나 보다. 520봉을 내려서니 묘지 있는 곳에서 518봉과 좌측에 국사 봉이 보인다.365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봉우리 표시기도 없는 1봉을 거쳐 2봉에 오르니 영암재에 차를 주차 해두었던 인천 산님들이 일어선다. 가는 길이 다르니 인사를 하고 일어선다. 2봉을 내려서면 3봉 가는 길까지는 편안한 길이고, 국사봉 갈림길 삼거리에 있는 4봉을 오르는데 짧은 오르막인데도 힘이 든다.소모마을 삼거리 내려서고 다시 오봉산을 오르는데 옥정호 가운데에 있는 붕어섬 이 가뭄으로 인해 섬처럼 크게 보인다.오봉산 정상을 거쳐 등로 길도 없이 벌목을 해버린 곳을 따라 749번 지방도에 내려서서 잠시 쉬면서 얼려왔던 황도캔 을 따 먹고 일어서는데도 너무 덥다.
완주 벧엘 기도원 입구 도로를 횡단하여 오르니 잠시 후 또 749번 도로로 내려선다. 바람 한점 없고 체력은 바닥나고...도로를 내려서 20여분 기다리니 후미가 도착되고, 지척에 있는 운암 삼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고도상에서 나타나듯이 큰 고도 차이는 아니었지만 , 급경사 오르내림이 심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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