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반야봉.. 2009.06.06

해송 이근철 2009. 6. 8. 10:06

지리산.. 반야봉

 

 

 

반야봉 흔적..

 

 

 

 

산행일시: 2009년 6월6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노루목-반야봉(원점회귀)

산행 소요거리:17.5km      

산행 소요시간(08:55~16:45 즐기는 목적 산행)  

  

08:55/성삼재 09;35/노고단고개 10:00~11;00/노고단 12:35~55/임걸령(중식) 13:35/노루목 14:00~14:15/반야봉 16:10~15/노고단대피소 16:45/성삼재   

 

 

오늘은 반야봉까지 목적 산행을 한다. 반야봉에서 날씨 상태를 보고 발 길 따라 정처 없이 걸어보기로 하고..

구례에 도착 터미널 부근 주차를 하고 08시 20분 노고단 오르는 노선버스를 탄다.연휴를 맞아 약 150명의 산님들이 새벽 일찍 노선버스 2대로 성삼재로 이동하여서 오늘 지리산이 조금 시끄러울 것 같다는 운전기사님의 설명이다. 어찌 그뿐이겠는가.. 여기저기 안내산악회에서도 더 많은 산님들이 지리산을 찾았겠지..40여분 만에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니 아직 노고단 오르는 목책을 열지 않았다. 10시에 열어준다고 하면서 그래도 근처에서 30여분 기다리며 예쁜 녀석들 만나 웃음도 짓고 노고단을 올라 안개 춤사위만 바라보다 반야봉으로 이동한다.

 

 

 

 

동의나물과.. 이름 모를 나비..

 

 

 

복주머니란(개불알꽃)

 

 

 

삿갓나물

 

 

 

                                              감자난초..

 

 

노고단 대피소..

 

 

 

 

 

 

섬진강에서 흘러들어온 운해..

 

 

반야봉 가는 편안한 길.. 이런 길이 참 좋다.

 

 

 

돼지령을 지나는데, 5~60L의 배낭을 짊어지고 종주하는 산님들이 많이도 지난다.

지리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임걸령에서 점심을 하고 식수를 다시 채워 넣고 노루목으로 향하는데 후배님이 인사를 한다. 새벽 3시 중산리에서 지리 주능 종주를 시작 여기까지 왔노라고 노루목 도착하고 쉼 없이 반야를 향하는데.. 반야봉 오름길에는 아직 여름 야생화들이 이른 지 가끔씩, 때늦은 봄 야생화들 보일뿐이다.  반야봉 주변은 짙은 안개 사이로 가끔씩 운해들의 앙코르가 시작과 멈춤을 반복할 뿐.. 가시거리는 꽝이다. 내려서 봤자 수량이 적어 실망만 할 것 같아 노루목 지나 임걸령으로 발길을 옮긴다. 상황 봐가며 피아골로 빠질까 하고 아!.. 그때 고이기 님이 전화를 한다.덕유산 서봉 아래 약수터 이정표 있는 곳에서 육십령으로 가려면 어디로 진행해야 하는지?.초행자들이 이곳에서 가끔 착각할 수 있는 곳이라.. 산행 마무리는 잘하셨는지요?.. 빗방울이 하나씩 보이자 갑자기 어두워진다. 아무래도 오늘 보려고 생각했던 야생화들을  다 보았으니 그만 내려서라고 지리 산령님이 꾸짖은 것 아닌지.ㅎㅎ  오던 길을 뒤돌아 성삼재로 원점회귀한다.


 

 

 

노루목..

 

 

 

반야봉길..

 

 

노루목에서. 반야봉 삼거리 이정표 앞 잠시 쥔장들의 등짝에서 벗어나 길거리에 보관 중인 배낭들..

 

 

나도제비란

 

                                             쥐오줌풀

 

 

 

 

 

 

                                                큰앵초..

 

 

            금강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