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운해가 춤추는 천왕봉..2009.08.09

해송 이근철 2009. 8. 12. 11:05

智異山..

산행일시:2009년 8월 9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중산리-로타리 대피소-천왕봉-장터목-중산리(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12.4km   산행소요시간;7시간20분

 

 

 

 

천왕봉을 오르며..주목은 죽어서도..아름다움을 만들어준다.

 

 

 

 

05:10/중산리 탐방안내소 05:30/출렁다리 삼거리 06:03/망바위 06:33/로타리대피소 07:18/개선문 07:53/천왕샘 08:10~25/천왕봉(1915m) 08:40~50/통천문 09:28/연하봉 09:44~55/장터목대피소 11:15/유암폭포 12:00/출렁다리 삼거리 12:30/중산리 탐방안내소

 

 

 

 

 지리산을 가고 싶은데 7시간 남짓 마땅한 코스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렇다 문득..천왕봉의 아침이 그려진다. 그래 천왕봉이다.자다가 일어나니 시간을 보니 3시20분이다. 일요일은 초딩 친구들과 약속한 야유회 때문에 산행을 할 수가 없다.토요일 어느뫼를 다녀올까  하는데 갑자기 나타는 모임 때문에 산행을 하지 못하고 주말 늦게까지 모임이 이어진다. 초딩 친구들과 약속된 모임은 점심시간부터 이어지니까 조금 늦더라도 가능 할 것 같고..

 

 

 

 

 

 

 

 

개선문에서 남해쪽을 바라본다..

 

 

개선문..개선문 산오이풀..저 암벽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에어컨 보다 시원하다.

 

 

 

2시쯤 출발하려고 하였는데,,

감기기운 때문에 조금 깊이 잠이 들었나보다 짐들을 챙겨 애마에 태우고 3시50분에 고속도로에 앉는다. 새벽공기 가르며 중산리 탐방대피소 앞 주차를 하니 5시다. 산행준비하고 오늘 천왕봉 산행 길 들머리를 들어서니 5시10분  새벽 일찍 일어나 반기는 이름 모를 새소리와 중산리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벗삼아 헤드란탄에 의지하며 어둠속 지리산으로  함몰된다. 智異山 천왕봉 코스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산길이기 때문에 이후 산기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칠선계곡방향..구름속으로 풍덩 빠져들고 싶어진다.

 

 

 

 

 운해가 중봉 하봉부터 뒤 덮는다.

 

 

 

안개속 마야계곡과 중산리를 바라본다.

 

 

 

청조한 모습의 모싯대

 

 

 

 

난쟁이바위솔..이렇게 이쁠수가..ㅎ

 

 

 

 

  

 

      

 

오늘 산행 길에 잠시쉬며 처음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분들은 지리산 종주중이라고 그럼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니 25.5km를 대간길 구간 접속하듯이 지난해 노고에서 반야봉까지 오늘은 처음 올라본 천왕봉에서 장터목까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