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천상화원 바래봉 ..2014.05.10

해송 이근철 2014. 5. 12. 14:49

 

천상화원 바래봉..

 

산 행 자: 친구와 둘이서

산행코스; 용산주차장-팔랑치-1123봉-바래봉-용산주차장(원점회귀)

 

 

 

철쭉군락지(팔랑치)에서 바라본 바래봉..

 

 

 

 

오늘도 시원치 않은 바래봉 일출..

 

 

 

팔랑치에서

 

 

 

일찍 피어버린 봄꽃들 이번 주는 어디를 찾을까하다 고민을 하며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토요일 날씨가 괜찮아 그동안 몇 번을 시도해보았지만, 일출다운 일출을 보지 못한 바래봉으로 결정하고 사진에 취미를 붙이는 친구가 있어 연통을 하니 콜 한다. 약속장소에서 도킹하고 남원 운봉용산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하고 불 밝히니 3시 50분 주차장으로 대형 버스한대가 들어온다. 아마도 동련상병인 사람들이겠지 ㅎ 조금이라도 빨리 이동하려고 운지사 뒤 등로를 가쁜 숨 몰아쉬며 오른다.

 

 

 

 

 

 

 

 

 

 

 

 

임도에 올라 소등하고 팔랑치에 도착하니 5시 10분,

일출시간까지는 20여분 여유가 있지만, 벌써 도착한 진사님들이 일명 국민의 포인트에는4~50명 정도가 카메라거치하고 해오름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 늦게 온 탓에 그곳을 기웃거려보려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친구와 적당한곳에서 자리를 잡으며 동녘을 주시한다. 젖은 상의 갈아입고..잠시 후 해오름이 시작되는데..아이고야 이일을 어쩝니까?..~~ 오늘도 바래봉(팔랑치)에서 해오름은 영 아닙니다. ㅎㅎ.  

 

 

 

 

 

 

 

 

 

 

 

 

국민의포인트 ..그대들의 열정이 있기에 팔랑치 철쭉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ㅎ

 

 

 

 

 

 

 

 

 

 

 

 

 

 

 

 

 

 빛을 찾는 사람들은.. 철새들이 먹이 찾아 이동하듯이 카메라를 들고 이동한다. 1123봉~만복대까지 지리산 서북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철쭉과 산철쭉..

 

 

 

 

1123봉 아래서 바라본 바래봉..이곳부터 약1.5km 산철쭉이장관을 이루고 있다.

 

 

 

 

 

 

 

 

 

 

 

 

 

 

 

 

 

 

 

후다닥 자리를 이동하여 철쭉군락지 약1km를 이동 1123봉까지 갔다가 다시금 팔랑치를 향하는데아니 이게 뉘신가요?.

한산에 느린공명님이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렇고 보니 느린공명님 하고는 우리의 산자락에서 몇 번을 만난 것 같다. 특히나 이곳 바래봉 길에서만 두 번째다. 아름다운 산하를 찾아 멀리 부산서 혼자 반가움도 잠시..서로에 일정이 달라 흔적만 남기고 헤어졌는데 즐거운 산행 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담으셨는지요?.

 

 

 

 

 

 

 

 

한산에 느린공명님과 흔적..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팔랑치 천상화원을 지나  바래봉 삼거리에서 바래봉쪽으로 기수를 돌린다.

그리고 샘터근처 구상나무아래서 늦은 아침을 즐긴다. 친구가 가져온 막걸리 한통을 둘이서 나눠 마시며..그렇고 보니 음주산행을 하였네요.ㅎ.세상사 이바구를 나누며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양이라는 바리봉,운봉사람들에게는 마치 산이 삿갓모양처럼 생겼다는 삿갓봉, 바래봉을 올라 잠시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다 오후일정 때문에 용산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한다.

 

 

 

 

 

 

 

 

 

 

 

칠암자 순례길로 유명한 삼정산과 천왕봉을 따라 지리산주능이 한눈에 들어온다.

 

 

 

맛나게 아침을 먹는 이쁜처자들..흔쾌히 모델..

팔랑치 부근에는 약90%정도가 개화하였는데..산철쭉들이 약간의 냉해를 입고 있었으며..이번 주가 최고 피크일 것 같다.

 

 

 

 

 

 

 

같이한 친구가 담아준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