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세석평전(細石平田)...2014.05.25

해송 이근철 2014. 5. 26. 17:28

세석평전(細石平田)...

산행일시:2014년 5월25일

산행코스; 거림-촛대봉-세석대피소-한벚샘-자빠진골-거림

산행소요거리; 대충15km 산행소요시간:6시간30분

 

 

 

세석평전의 철쭉90%정도 개화하였습니다.이번주까지가 최고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혼자생각..^^

 

 

 

지금쯤이면 세석평전에 철쭉이 아름다울 텐데..

촛대봉과 영신봉에 잔돌이 많은 평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세석평전(細石平田), 3일전 구라청 예보 지리산 서북능선의 맹주 만복대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음 만복대를 새벽잠 반납하고 찾았지만 일출은 고사하고 햇살도 못보고 내려왔는데 오늘도 역시나 흐리고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 믿거나 말거나 찾아가보자. 그리하여 세석을 오르는 최단코스 거림에 차량을 세우니 9시 30분 홀로 지리산을 찾으면서 이렇게 늦게 지리산을 찾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밀금폭포를 지나니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ㅋ여차 저차 세석교를 지나니 안개가 계곡을 파고든다. 바쁜 걸음으로 세석평전에 도착하니 이젠 빗방울까지 올해 아직 천왕 정상석을 만져 보지도 못했는데 ㅎㅎ

 

 

세석평전의 철쭉 시샘하는 날씨..

 

 

 

 

 

 

촛대봉을 오르며 바라본 세석대피소..영신봉은 안개로 휩싸인다.

 

 

 

 

 

 

 

 

 

그래도 가야지하고 촛대봉을 지나 어느 곳에서 들꽃과 눈 맞춤하고 삼신봉을 향하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짙은 안개가 바람 따라 산마루를 뒤덮는다. 한참을 망설이다. 다시 세석대피소로 돌아선다. 천주봉은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날씨..

 

 

 

 

 

 

촛대봉..

 

 

만나고 싶었던 녀석..나도옥잠화

 

 

 

그렇다고 오던 길을 내려서기는 그렇고

카메라 배낭깊이 잠수시키고 청학동으로 내려설 생각에 남부능선을 나 홀로 걷는다.  음양수에서 식수 보충하고 석문을 지나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우의를 입으니 온몸이 땀으로 .ㅋ.하지만 어쩌라 더위는 뒷전이고 카메라 어찌될까봐~~ ㅎㅎ그리고..다시는 걷지 않으려고 맹세한 자빠진골 입구 한벗샘 삼거리도착 또 한 번 갈등을 하지만 발걸음은 이미 청학동마저 포기하고 키보다 훌쩍 커버린 산죽 길을 따라 자빠진골을 내려서 거림으로 원점 회귀한다.


 

 

밀금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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